애틀랜타시가 인종차별 및 경찰폭력에 항위하는 시위가 평화적으로 진행되고 이틀 연속 체포자가 없자 6일에 이어 7일 밤에도 통행금지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애틀랜타 시 공식 트위터는 열흘째 다운타운 시위가 예정된 가운데 통행금지 해제를 발표했다.
지난달 29일 시작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는 평화롭게 시작됐으나 당일 밤 약탈과 기물파손 등의 폭력시위 양상을 보여 애틀랜타시는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통행금지를 발동했었다. 그리고 금요일인 5일 밤부터는 오후 8시로 통행금지를 앞당겼다.
그러나 시는 7일까지 예정됐던 밤 8시 이후의 통행금지를 체포자가 이틀 연속 하나도 없자 해제한 것이다.
지금까지 애틀랜타시는 시위 시작 후 8일간 총 532명을 체포했다. 체포자 대부분은 통행금지 위반과 도로방해 등의 가벼운 경범죄 적용을 받았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