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김정은이 누구인지 모르고 방북, 보드카 마시고 가라오케도 불러”

한국뉴스 | 정치 | 2020-05-14 11:11:41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그동안 수차례 북한을 방문했던 전직 NBA 스타 데니스 로드먼이 2013년 2월 첫 방북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연회를 회고했다.

13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로드먼은 지난주 왕년의 ‘핵 주먹’ 복서 마이크 타이슨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핫복신’(HotBoxin)에 출연해 김 위원장과의 첫 만남과 그의 초청으로 이뤄진 연회 등을 소개했다.

로드먼은 “(방북 당시) 나는 사인회나 농구 경기나 할 것으로 생각했다. 북한에 대해서는 바보처럼 아무것도 몰랐다”고 말했다. 농구 경기가 끝나고 김정은이 환대했을 때 자신은 그가 누구인지도 몰랐다고 전했다.

로드먼은 김정은이 “우리 조국(북한)을 좋아하느냐”고 물었고, 자신은 “좋다, 멋지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로드먼은 김정은이 “우리는 마이클 조던 측에 와달라고 요청을 했지만, 그가 오려 하지 않았다. 그래서 당신을 초청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로드먼은 농구에 대한 공동의 애정을 바탕으로 급속히 유대를 맺었고, 그러자 김정은이 “오늘 밤 저녁을 같이하자. 약간의 가라오케와 보드카, ‘핫티’(hotties)와 같은 것 등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핫티’는 ‘성적 매력이 있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로드먼은 “우리는 저녁을 먹었고, 술에 취했고, 그(김정은)는 노래를 시작했다”면서 이후 “‘핫’(hot) 한 여성밴드가 나와서 달랑 1978년 TV쇼인 ‘달라스’의 테마곡을 연주했다”고 설명했다.

로드먼은 김정은이 자신과 결코 정치 얘기를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뉴욕포스트는 로드먼이 ‘핫티’와 보드카와 함께 한 김정은과의 ‘열정의 밤’을 묘사했다고 평가했다.

 

“김정은이 누구인지 모르고 방북, 보드카 마시고 가라오케도 불러”
2013년 첫 방북 당시 김정은과 함께한 로드먼. [연합]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