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거리두기 위반 10명중 9명은 흑인·히스패닉

미국뉴스 | | 2020-05-13 10:10:36

거리두기,위반,흑인,히스패닉,코로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NYPD, 125명중 83명이 흑인

인종차별적 경찰력 집행 논란 ·

 

 

뉴욕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속에 적발된 10명 중 9명은 흑인과 히스패닉계 등 유색인종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NYPD)이 12일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속현황에 따르면 3월16일부터 5월10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위반으로 125명이 체포됐는데, 이 중 113명이 흑인(83명)과 히스패닉(30명)으로 집계됐다. 백인은 9명이었으며, 아시안은 단 3명에 불과했다. 

전체 체포 사례의 90% 이상이 유색인종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 같은 경향은 백인 한명만 체포된 스태튼 아일랜드를 제외한 나머지 4개 보로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특히 흑인이 많이 거주하는 브롱스(46명)와 브루클린(39명)에서 단속이 집중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110명으로 여성 15명 보다 높았다. 

최근 뉴욕에서는 경찰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문제로 다투다가 한 흑인 주민을 주먹으로 때려 기절시킨 사건이나, 지난 2일 맨하탄 로어이스트사이드의 한 식료품점 앞에서 경찰이 히스패닉계 행인과 다투다가 주먹으로 때리고 수갑을 채우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는 등 인종차별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반면 비슷한 시기에 백인들이 로어맨하탄이나 윌리엄스버그, 롱아일랜드시티의 공원에서 마스크도 쓰지 않고 일광욕을 즐기는데도 경찰은 전혀 간섭하지 않고 오히려 마스크를 나눠주는 영상이 공개돼 대조를 이뤘다. 

브루클린을 지역구로 둔 하킴 제프리스 뉴욕주 하원의원은 “우리는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이름으로 유색인종 지역사회에 대한 과도하게 공격적인 경찰력 집행의 새 시대를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진우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스타벅스 파업 300개 매장으로 확산…노조 "즉각 임금인상"
스타벅스 파업 300개 매장으로 확산…노조 "즉각 임금인상"

크리스마스 대목에 매출 타격 예상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의 파업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300여개 매장으로 확산했다.스타벅스 노동조합인 '스타벅스 워커스 유나이티드'는 24일 온라인 공지

귀넷상의 신임 부회장에 한인 폴 오
귀넷상의 신임 부회장에 한인 폴 오

1월부터 대외업무 부회장으로 승진 귀넷상공회의소는 한인 2세인 폴 오(Paul Oh, 사진)를 2025년 1월 1일부터 공공 정책 및 대외 업무 부회장으로 승진시킨다고 발표했다.상

스쿨버스 응급상황에 잘 대처한 기사에 '숨은 영웅상'
스쿨버스 응급상황에 잘 대처한 기사에 '숨은 영웅상'

둘루스 로타리클럽 기사에 '숨은 영웅상'  귀넷카운티 스쿨버스 기사에게 최근 귀넷 로타리 클럽이 ‘숨은 영웅’ 상패와 상금을 전달해 화제다.래드로프중학교 스쿨버스 기사인 자마이로

애틀랜타 한국학교,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
애틀랜타 한국학교,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이사 5명, 교사 2명 등 총 10명 애틀랜타 한국학교(이사장 최주환)가 지난 21일 한국학교 사무실에서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에

입양아들 성착취··· '인면수심' 두 남성에 100년형
입양아들 성착취··· '인면수심' 두 남성에 100년형

성학대 동영상 인터넷 유포윌턴법원, 종신보호관찰도  입양한 두 아들에게 성적 학대를 가해 온 두 남성에게 법원이 각각 100년형을 선고했다.월튼 카운티 법원은 지난 19일 강간 및

‘메타 플랜트 가동’ 올 조지아 경제뉴스 ‘탑’
‘메타 플랜트 가동’ 올 조지아 경제뉴스 ‘탑’

AJC  “주 역사상 최대 프로젝트”델타 사태∙자율주행택시도 선정  현대차 메타플랜트 가동이  2024년 조지아 경제 뉴스 탑으로 선정됐다.지역유력신문 AJC는 24일 올해 조지아

리콜 코스코 계란 위험경고 상향 조정
리콜 코스코 계란 위험경고 상향 조정

살모넬라균 감염 가능성FDA”치명적 결과 초래도” 지난달  리콜이 발표된  코스코 판매 계란에 대한 위험 경고 수준이 상향 조정됐다.연방 식품의약국(FDA)는 “지난달부터 조지아를

조지아 메디케이드 시장 거센 입찰 후폭풍
조지아 메디케이드 시장 거센 입찰 후폭풍

입찰심사 결과 4개 보험사 신규 선정 기존 3사 중 2개사 탈락∙∙∙강력 반발의료계 “자칫 의료 서비스 공백”우려 수혜자 200만명에 시장규모만 최소 40억 달러에 달하는 조지아

조지아, 독감 감염률 급상승
조지아, 독감 감염률 급상승

"연말 모임은 감염의 기회""백신 접종후 2주 간 주의" 조지아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독감 감염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조지아주를 포함한 13

아메리칸 항공,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국 항공편 일시 중단
아메리칸 항공,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국 항공편 일시 중단

세부적인 원인 밝히지 않아"연쇄적 피해 초래할 수 있어" 아메리칸 항공의 전국 항공편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비행이 많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메리칸 항공은 약 한 시간 동안 시스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