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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코로나 진단검사’ 한인 주도 구호단체, 트위터서 1천만달러 받았다

미국뉴스 | | 2020-05-13 10: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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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LA 출신의 빈곤 구제 전문가인 한인 2세 앤 이씨가 유명 영화배우 숀 펜과 함께 이끌고 있는 구호단체 ‘CORE’(본보 4월20일자 보도)가 최근 1,000만 달러를 지원받아 현재 진행하고 있는 무료 코로나 진단검사 활동에 날개를 달았다.

구호 자선단체인 ‘CORE’(Community Organized Relief Effort)는 지난 8일 소셜미디어 트위터의 잭 도시 최고경영자로부터 1,000만 달러를 지원받았다고 발표했다.

도시 CEO는 “CORE는 코로나 진단검사를 확대시켰을 뿐 아니라 그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어떻게 적절하게 대처하는지 보여줬다”며 “CORE는 코로나19 확산 속에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좋은 사례다”라고 칭찬했다.

앞서 도시 CEO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재원으로 전자결제기술 업체 ‘스퀘어’의 지분 10억 달러 상당을 자선재단 스타트스몰LLC에 기부했다. 이는 도시 CEO의 재산의 28%에 해당하는 규모다.

도시 CEO로부터 1,000만 달러를 지원받음에 따라 한인 앤 이 씨가 이끄는 ‘CORE’의 활동 범위도 넓어질 전망이다. ‘CORE’는 지난 5주간 캘리포니아 전역에 12개의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무료로 증상이 있는 주민들에게 진단검사를 제공해오고 있다.

앤 이씨는 UN의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을 비롯해 여러 비정부기구(NGO)단체들에서 20년간 일해오며 전 세계의 재난 재해 지역에 긴급구호 활동과 개발도상국의 경제와 사회 발전, 복지증진 등을 꾸준히 펼쳐오다 지난 2016년부터 영화배우 숀펜과 함께 ‘CORE’ 단체를 지휘하고 있다.

앤 이 대표는 팔로스버디스에서 태어나 가주에서 10대 시절을 보낸 뒤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뉴욕대학교 와그너 스쿨에서 도시계획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CORE’는 현재까지 캘리포니아주에서만 약 10만명의 주민들의 진단 검사를 시행했으며, 향후 추가적으로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CORE’의 웹사이트(www.coreresponse.org/covid19)를 통해 가까운 코로나19 무료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위치를 확인하고 검사 등록을 할 수 있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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