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향기 가득한
푸르른 공기속 어디
바이러스는 숨어 있는 걸까.
헐벗었던 나무에
새 움 돋고,
꽃은 피었다 지는데
끝나지 않는 숨박꼭질.
바람에 흩날려
대지위에 뒹구는
하얀 찔레꽃잎처럼,
안타깝게 스러져간
수많은 영혼들.
봄은
무심한 척
술래를 스쳐 지나간다.
시,문학회,김수린,코로나,봄
찔레꽃 향기 가득한
푸르른 공기속 어디
바이러스는 숨어 있는 걸까.
헐벗었던 나무에
새 움 돋고,
꽃은 피었다 지는데
끝나지 않는 숨박꼭질.
바람에 흩날려
대지위에 뒹구는
하얀 찔레꽃잎처럼,
안타깝게 스러져간
수많은 영혼들.
봄은
무심한 척
술래를 스쳐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