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약속했던 시민권 받지 못했다” ‘매브니’ 입대 한인등 국방부 상대 소송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0-05-07 17:17:02

매브니,입대,한인,국방부,소송,시민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외국인 특기자 모병 프로그램인 ‘매브니’(MAVNI)를 통해 군에 입대한 한인을 포함한 이민자들이 약속했던 시민권을 받지 못했다며 미국방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모씨와 박모씨 등 6명의 군복무 이민자들은 지난달 27일 시민자유연합의 도움으로 연방법원 워싱턴DC지법에 미국방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국방부가 시민권 취득에 필요한 신원조회를 강화하면서 시민권을 못 받았다”고 주장했다. 

종전에는 이민자가 군에 입대하면 국방부는 군복무 증명서류인 N-426을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으로 넘겨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자마자 시민권을 받은 후 바로 자대 배치를 받을 수 있었다. 

국방부는 그러나 2017년 10월 군 입대자의 테러연루 가능성 조사를 이유로 신원조회를 강화했고 이에 따라 군 시민권 취득이 거의 불가능 해졌다는 것.

소장은 “군입대자는 추가 신원조회와 군복무 가능성 판정을 통과한 후 최소 180일 군복무를 하고 1년간 예비군(Selected Reserve) 복무를 마친 후에야 비로소 시민권 신청에 필요한 N-426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이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소장은 또 “이같은 규정 변경으로 군입대를 하더라도 신속 시민권 처리를 받는 것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덧붙였다.

이번 소송에 대해 국방부는 “군입대의 신속 시민권 처리도 중요하지만 시민권 부여 전에 군복무자들의 신원 조사를 철저히 하는 것이 국익을 위해 더 중요하다”고 해명했다.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된 매브니 프로그램은 의료 분야와 한국어를 비롯한 외국어 특기자 등 특정 자격을 갖춘 외국인에 대해 미군에 입대할 수 있는 자격을 주고 10주간의 훈련이 끝나면 영주권 절차 없이 바로 시민권을 부여해왔다. 1만400명이 매브니를 통해 입대했다.                 <서승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29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경남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 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들 앞에서 수갑 채워부모“시골마을선 흔한 일" 자녀를 둔 한인들이 미국 이민 초기 시설 겪는 혼란스러움 가운데 하나가 자녀 케어 문제다. 한국과는 달리 일정 연령 이하 자녀를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사진=넷플릭스‘오징어게임2’예고 영상 캡처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에 불참을 결정했다.넷플릭스 측은 오는 12월 9일(한국시간 기준) 서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설문조사 “93% 이용 경험”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순 미국 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소셜미디어 중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