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령중 외출 문제 말다툼
양아버지가 아들 총격 살해
애틀랜타 경찰은 16세 소년이 어머니, 양아버지와 자택대피령중 외출 문제로 언쟁을 벌이다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리스본 드라이브에서 사건이 발생했으며 소년의 양아버지인 버니 하그로브(42)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스티브 에이버리 애틀랜타 경찰 대변인은 “아이의 어머니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집에 남아있기를 원했다”며 “아이가 이 뜻을 거부하며 그의 어머니, 양아버지와 함께 심한 언쟁을 벌이자 양아버지가 총을 쐈다”고 말했다. 이후 소년은 가슴에 총을 맞고 그래디 메모리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양아버지가 애틀랜타 경찰본부에서 밤샘 조사를 받고 현재 풀턴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고 전했다.김규영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