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머나 7 브릿지 리커버리 쉘터에
도시락 130개, 마스크 200개 전달
애틀랜타 중앙교회(목사 한병철)는 21일 120여명의 여성과 어린이가 살고 있는 스머나 지역의 7 브릿지 리커버리 쉘터를 방문해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중앙교회는 교인들이 손수 만든 점심 도시락 130명분과 마스크 200개를 나누었으며 당분간 매주 화요일마다 점심 도시락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병철 목사는 “비록 우리가 자택대피령으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교회는 기도만 하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길을 나누는 곳이어야 한다”라며 “앉아 있지만 말고 일어나 행동으로 실천하는 중앙교회가 되자”고 함께한 교인들을 격려했다.
교회는 지난 3월 22일부터 온라인 예배로 전환한 이래 헌금의 10%를 코로나 구제와 선교에 사용하기로 했으며, 교인들 가운데 휴업과 실직으로 어려움을 당한 교인들에게 1,000달러씩의 코로나 구제기금을 조성해 전달했다.
또한 중남미 선교지에서 식량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이티, 온두라스, 코르타리카, 과테말라에 각각 1,000달러씩 특별구제 선교비를 보냈다.
한편 중앙교회는 이번 주말 병원을 방문해 의료진들에게 마스크와 케어 팩키지를 전달하고, 5월 4일에는 디캡 카운티의 커미셔너 레리존슨과 함께 경찰서, 소방서, 보안관실, 응급관리기관 등 지역 공무원들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윤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