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몸은 멀어도 마음의 거리는 가깝게

지역뉴스 | 종교 | 2020-04-13 19:19:50

밀알 선교센터,최재휴 단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부활절 바구니 드라이브 스루로

11일 오전10시30분-4시까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들의 '자가격리', '사회적 거리 두기'는 그들을 더 외롭게 하고 있다.

아틀란타 밀알선교단(단장 최재휴)의 모든 모임도 중단됐다. 장애인에 대한 전도, 봉사, 계몽이라는 3대 목적을 선교 사명으로 삼고 1979년에 밀알선교단을 창립한 이래 처음 느끼는 어려움이다.

밀알 장애인 친구들과 그들을 돌보는 부모님들 모두 힘든 상황 속에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을 생각해 예수님의 부활을 함께 나누기 위해 작은 행사를 진행했다.

밀알 사랑의 교실, AMA(Atlanta Milal Academy) 학생들을 대상으로 11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4시 사이에 부활절 바구니를 밀알 선교센터에 마련된 텐트 앞에서 서로의 안전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로 전달했다. 

최재휴 단장은 “부활절을 은혜 가운데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밀알 센터 앞에서 차량을 이용해 밀알 친구들에게 전달했다”며 “픽업 후 밀알 친구들이 셀카 한 장씩 찍어서 밀알 카톡방에 올려 서로의 사진을 보며 반갑게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밀알선교단의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밀알을 대표하는 프로그램 사랑의 교실 및 성인 장애인들을 위한 AMA 등 장애인 학생들과 함께해 온 세월만큼 사역의 규모와 대상도 점차 확장되고 있다. 앞으로 성인 장애인들의 독립적인 생활을 위한 공간 ‘그룹홈’ 마련도 시급한 상황이다. 

최 단장은 “새로운 센터를 찾게 되면 주 정부에 장애인 서비스 공인 기관으로 등록해 정부보조로 부모님의 재정부담을 줄이면서도 교육과 서비스 부분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동시에 장애인 전도를 위한 우선순위는 놓치지 않고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장애인들이 함께할 수 있는 밀알선교센터가 세워지는 일을 위해 많은 기도와 후원을 부탁했다. 윤수영기자

몸은 멀어도 마음의 거리는 가깝게
아틀란타 밀알선교단이 장애인 친구들에게 부활절 바구니를 드라이브 스루로 전달하고 있다.
몸은 멀어도 마음의 거리는 가깝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들의 '자가격리', '사회적 거리 두기'로 밀알선교단의 모든 모임도 중단됐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29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경남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 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들 앞에서 수갑 채워부모“시골마을선 흔한 일" 자녀를 둔 한인들이 미국 이민 초기 시설 겪는 혼란스러움 가운데 하나가 자녀 케어 문제다. 한국과는 달리 일정 연령 이하 자녀를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사진=넷플릭스‘오징어게임2’예고 영상 캡처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에 불참을 결정했다.넷플릭스 측은 오는 12월 9일(한국시간 기준) 서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설문조사 “93% 이용 경험”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순 미국 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소셜미디어 중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