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5.31기간 25% 보험료 크레딧
프로그레시브, 파머스 등도 할인
스테이트팜 뮤추얼 자동차보험은 9일 코로나19 사태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돕기 위해 20억달러의 리베이트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일리노이주 블루밍턴에 본사를 둔 스테이트팜은 성명을 통해 “학교와 사업체가 문을 닫고 많은 사람들이 자택대피령 때문에 집에 머물러야 하는 상황에서 운전을 덜하게 되고 사고 클레임이 적어질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우리는 고객들에게 가치를 되돌려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좋은이웃 구제 프로그램’ 일환으로 리베이트는 고객에게 크레딧으로 주어질 예정이며, 고객들은 이를 받기 위해 어떤 행동도 필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3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의 기간 동안 25%의 보험료 크레딧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는 회사 역사상 고객에 대한 단일 최대의 배당금에 해당한다. 모든 고객들은 이르면 6월부터 내는 보험료에서 크레딧을 적용받게 된다.
스테이트팜은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고객들은 해당 에이전트에게 연락해 일대일 상담을 받고 결제 옵션을 선택하도록 권고했다.
한편 프로그레시브 보험도 9일 10억달러에 달하는 환불 계획을 발표했다. 프로그레시브는 4월과 5월 보험료를 20% 할인해 주기로 했다. 파머스 보험과 21세기 보험사도 4월 보험료의 25%를 할인해주기로 발표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