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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COVID-19 과 프랜차이즈 사업 (II)

지역뉴스 | | 2020-04-07 18:18:20

칼럼,김사베리오,아이레벨,가맹점,프렌차이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지난 일주일 동안COVID-19으로 인한 역경의 현실에서 경제적인 혼란은 격변하였고 모든 본사들의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은 눈물겨웠다. 세계 프랜차이즈 연맹 (International Franchise Association)의 각 부서들은 연방 정부의 경기부양책의 내용들을  본사와 가맹점주들에게 신속히 전달하는 매개체의 역할을 하며 매일 웨비나 세미나를 통하여 그에 관한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내용들을 자세하 설명해주며 본사와 가맹점주들이 경제적, 정신적, 재정적인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들도 내놓으며 이 극심한 사태를 극복하고자 필사의 노력을 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관련 정보와 통계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Fran Connect이 최근 3월 24일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50%는 향후 30일 이내에 시스템 전체 판매가 51%-100%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이 설문 조사를 실시한 현재 11%-100%가 영업을 중단했고 이중 20.7%는 100% 영업을 중단하였다. 응답자의 48%는 계약 만기와 운영의 실패로 가맹점의 11% 이상을 잃을 위험이 있다고 생각하고 이중 24%는 이탈률이 25%를 초과 할 것이라고 하였다. 아울러 본사의 44%는 본사 직원을 해고, 임시해고 또는 해고 가능성을 나타내었다. 응답자의 대다수는 이 상황이 정상화 될 때 까지의 기간을 4개월에서 1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 보고 아직 까지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일을 착수하기에는 때가 아직 늦지 않았음을 언급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사들이 취할 수 있는 세가지 활동 단계를 본사의 안정성, 가맹점주들에 대한 지원 그리고 프랜차이즈 계발의 연속성을 꼽았다. 먼저 성공적인 본사가 존재하지 않으면 본사의 직원, 가맹점주, 그리고 고객들의 만족을 기대할 수 없다. 본사가 먼저 안정되야 한다는 사실은 필연적이고 본사는 꼭 이 힘든 현실을 반드시 극복해 나가야 할 의무가 있다. 본사의 임직원들은 바로 그들 개개인이 본사 자체임을 인식하여야 한다. 그러하기에 본사의 임직원들이 관심을 받고 있음을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명성있는 대화로써 현실을 직면하고, 현 재정 상태를 솔직히 직원들에게 공개하고 혹 해고가 필요할 경우 법이 허용하는 상태에서 미리 알려주고, 성장에서 생존을 위한 사고방식을 갖게하여 남아있는 전직원들이 그들에게 주어진 역할의 최선을 다 할 수 있게 한다. 업무 결과의 기대치를 재 조정하고 새로운 재무 계획서를 준비한다. 지난번에도 언급했지만 현금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이니 현금을 확보하고 모든 공급 업체 및 사업 파트너들과의 계약 및 비용 검토를 한 후 필요시 전화를 걸어 지원을 요청한다.

지금은 누구 보다도 가맹점주들이 가맹점을 개점하였을 때보다 더 극심한 두려움에 쌓여 있는 상태다. 비상시국에 처해진 가혹한 외출 자제령과 자택 대피령등으로 인하여 하루 아침에 폐업을 하고 고객을 잃고 미래가 불확실한 사업들이 너무 많은 때이다. 지난 몇 주 동안 수십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고 실직자들도 천만명이상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가맹점주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경제적인 지원으로는 로열티, 브랜드 개발비, 기술비용 납부 항목을 면제시켜주는 것을 고려해보고 아울러 가능하면 본사 차원의 단기 대출도 고려해본다. 그외 가맹점주들과 주간 웹 세미나와 수시로 전화나 이메일로 수신하여 그들의 불안한 마음에 능동적으로 접근한다. 아울러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템플릿을 만들어 주고 벤더 (Vendor) 와 은행과의 협상에 필요한 내용을 만들어 줌으로써 직접적으로 본사의 도움을 받고 있음을 인식하게 한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전 세계 대유행 (Pandemic) 또한 언젠가는 지나가리니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게 해 줄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동원한다.

현실이 불안하다고 가만히 있을 수 만은 없다. 이럴 때 일수록 두배의 열정과 시간의 투자로 현실을 타개해 나아가야 한다. 그러기에 본사의 입장에서는 프랜차이즈 개발에 총력을 기울어야 만 한다. 위기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있으니 예비 가맹주들의 요구에 현실에 맞게 적응하는 방법을 모색해 본다. 예를 들어 이전에는 꼭 만남이 이루어져야 했던 ‘본사 방문’의 날 (Discovery Day)을 가상 만남 (Virtual Meeting)으로 전환시키고 계약을 도큐 사인 (DocuSign)으로 바꾸고 연수체제도 온라인으로 바꿀 수 있다. 이러한 변화로 지출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그에 대한 혜택을 가맹비 할인등으로 돌려 주는 선택도 고려해 본다. 항상 긍정적인 대화로써 지금의 힘든 시기도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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