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방탄소년단, 코로나19 여파에 월드투어 ‘빨간불’

지역뉴스 | 연예·스포츠 | 2020-03-18 09:09:43

방탄소년탄,월드투어,빨간불,코로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며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의 월드투어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

18일(한국시간 기준) 오전 기준 유럽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하루 사이에 확진자 3000명이 늘어 3만명을 돌파했으며 사망자도 2500명으로,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높다. 스페인도 확진자가 1만명을 돌파하는 등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확산세는 방탄소년단의 유럽 투어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부터 'MAP OF THE SOUL'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유럽에서는 오는 7월 영국 런던, 네덜란드 로테르담, 독일 베를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4개 도시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그러나 확산세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예매 일정을 우선 미루게 됐다. 방탄소년단 유럽 공연을 주관하는 라이브네이션 영국, 스페인 지사 등은 17일(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방탄소년단의 'MAP OF THE SOUL TOUR - EUROPE' 티켓 예매 일정이 변경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방탄소년단의 유럽 투어 티켓 예매 일정은 당초 팬클럽인 '아미'를 대상으로 한 선예매가 18일,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한 예매가 20일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선예매는 4월 29일, 일반 예매는 5월 1일로 변경됐다. 상황에 따라 날짜는 변경될 수 있다.

북미 투어도 상황이 좋지 않다. 미국에서도 확진자가 3000명을 돌파하면서 급속한 확산세에 돌입한 가운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향후 8주간 열리는 행사의 취소나 연기를 권고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또한 오는 7월~8월까지 10인 이상의 모임을 자제하고 여행을 제한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4월 25일부터 펼쳐질 방탄소년단의 북미투어에도 불똥이 튀게 됐다. 북미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스타디움인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 측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 지침에 따라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뒤이어 5월에 올랜도, 애틀랜타, 뉴저지, 워싱턴 D.C., 토론토, 6월 시카고 공연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이미 서울 콘서트를 취소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는 더욱 아쉬운 상황이다. 몇몇 멤버들의 군입대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이번 활동이 가지는 의미는 매우 중요하다. 최근 새 앨범을 발매하고 국내외 차트를 휩쓸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제대로 된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월드투어 개최여부에 대해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8일 스타뉴스에 "변동 사항이 있으면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는 가운데 소속사의 결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 코로나19 여파에 월드투어 ‘빨간불’
방탄소년단, 코로나19 여파에 월드투어 ‘빨간불’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음란물 게시는 실수"... '오징어 게임2' 트랜스젠더 맡은 박성훈 눈물 사과
"음란물 게시는 실수"... '오징어 게임2' 트랜스젠더 맡은 박성훈 눈물 사과

'오징어 게임2' 특전사 출신 트랜스젠더 현주로 활약 배우 박성훈/넷플릭스 제공 개인 SNS에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패러디한 음란물 표지를 올렸다가 논란에 휩싸인 배우 박성훈이

총영사관, 잇따른 테러 사건에 안전수칙 발표
총영사관, 잇따른 테러 사건에 안전수칙 발표

다중이용시설에서 테러 발생 시 대응요령 총기소리 시작점에서 반대 방향으로 대피 주애틀랜타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지난 3일 다중 밀집시설 방문 시 안전수칙과 테러 대응요령에 대해 발표

공무원·교사 수백만명 소셜연금 추가로 받는다
공무원·교사 수백만명 소셜연금 추가로 받는다

바이든 ‘공정법안’ 서명소셜시큐리티 세금 내고도혜택 제한한 규정 폐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5일 초당적 법안인 ‘소셜 시큐리티 공정법’(SSFF)에 서명함에 따라 교사와 소방관

“신용평가에 의료 부채 기재 금지”
“신용평가에 의료 부채 기재 금지”

금융보호국 규정 발표최소 1,500만명 혜택신용점수 약 20점 개선 조 바이든 행정부가 신용평가사가 개인의 신용 상태를 평가할 때 갚지 못한 병원비 등 의료 부채를 고려하지 못하도

지미 카터 시신 연방의사당 일시 안치… 내일 국장
지미 카터 시신 연방의사당 일시 안치… 내일 국장

[로이터]향년 100세로 타계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시신이 7일‘국가 장례식’(state funeral)이 치러지는 워싱턴 DC에 도착, 연방 의사당 중앙홀에 일시 안치돼 연방

'미국 전기차 배터리 벨트' 이미 형성…"트럼프가 못 버릴 것"
'미국 전기차 배터리 벨트' 이미 형성…"트럼프가 못 버릴 것"

SK온·현대차 등 국내 기업들도 투자 블루오벌SK가 미국에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K-농식품’ 수출 100억달러 달성… 역대 최대
‘K-농식품’ 수출 100억달러 달성… 역대 최대

‘한류 열풍’ 에 수요 급등라면·과자·김치 등 인기미국 최대 수출국 올라음 료·가공식품 등 다양 전 세계를 강타한 한류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한국 농식품 수출이 100억달러를 돌파

모기지 금리 다시 상승 30년 6.91%, 1년래 최고

전국 평균 모기지 금리가 지난주 급상승하며 2023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국책 모기지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 주 30년 고정 모기지

연말 주택 시장… 2년 만에 ‘빙하기’ 겪었다
연말 주택 시장… 2년 만에 ‘빙하기’ 겪었다

매물 70일 이상 시장에모기지 금리 6.85%까지↑연말 할러데이 시즌 겹쳐새해 거래 활성화 기대 7%대 진입을 목전에 둔 모기지 금리와 연말 할러데이 시즌이 겹치면서 지난해 12월

"모닝커피, 심장 보호 탁월…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 31% 낮춰"
"모닝커피, 심장 보호 탁월…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 31% 낮춰"

미 연구팀 "모닝커피, 온종일 마시는 커피보다 건강 효과 커"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거나 온종일 마시는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CVD) 사망 위험이 31%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