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가 불법체류 이민자 주민에게도 운전면허증 발급을 허용하는 운전면허 확대법안(SB643)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 법안을 지지하는 버지니아 주민들이 지난 27일 버지니아 주도 리치몬드의 주정부 청사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번 법안을 대표 발의한 스캇 서로벨 상원의원은 “라티노 커뮤니티에서 가장 관심을 갖는 법안이지만 다른 이민자 커뮤니티를 포함해 대략 30만명의 서류미비자들이 운전면허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로벨 의원은 “이는 공공안전뿐만 아니라 삶의 질과 관련된 문제”라며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고, 아프면 병원에도 가야하고, 무엇보다 운전을 해야 일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