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도덕적 원칙 5
매년 2월 7일부터 14일은 ‘전국 결혼 주간’(National Marriage Week)이다.
하지만 결혼 주간이란 말이 무색하게 지금도 어디서는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고 있을지 모른다. 어느 순간부터 이혼은 감정에 따라 쉽게 결정해도 되는 ‘인생 절차’처럼 여겨지고 있다. 결혼의 참의미와 도덕적 원칙을 모르고 결혼을 결정한데 따른 결과물이다.
기독교 매체 크리스천 포스트가 결혼 주간을 맞아 ‘전미 목사 네트워크’(APN) 샘 로러 총재가 기독교인을 위해 강조한 결혼의 도덕적인 원칙 5가지를 정리했다.
◇결혼은 하나님의 ‘아이디어’
하나님은 진실이시고 창조자이시며 결정권자이기 때문에 그의 계획은 완벽하다. 우리에게는 결정권이 없기 때문에 우리의 의견은 특별히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우리에게 선택권은 주어졌다. 모든 권위의 원천이신 하나님의 계획은 남성과 여성, 결혼, 인간의 성생활, 가족 등을 포괄한다. 오직 하나님만이 결혼을 정당하게 정의하시고 우리에게 그의 정의대로 따르라고 요구하실 권한을 가지고 있다.
◇성경적인 결혼이 건전한 가족의 기초
인간 사회에서 성경적인 결혼이 모든 권위의 초석이다. 사회적 질서에 대한 하나님의 기초는 가장 먼저 가족의 권위라는 기둥에 의해서 유지된다. 그 다음은 사회적 권위, 교회 권위 순서인데 모두 하나님의 목적에 의해서 사용된다. 건전한 가족 문화가 없는 국가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없다. 건전한 결혼이 중심에 없는 가족은 건전한 가족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따르지 않고는 건전한 결혼 생활을 이룰 수 없다.
◇ ‘한 남자, 한 여자’의 결혼만이 하나님의 계획
성경적인 결혼 원칙은 한 남자와 한 여자가 하나님 앞에서 한 몸으로 통합하고 서로에게 헌신하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국가나 정부 기관도 결혼과 가정의 정의를 합법적으로 바꿀 권한이 없다. 정부 기관이 절도, 살인, 성폭행과 같은 비도덕적 행위를 정의할 수 있지만 결혼에 대해 재정의 내릴 수 있는 사법적인 권한은 없다.
◇ 결혼과 가정은 ‘경건’한 것
결혼과 약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 간 이뤄져야 한다. 이 경계선을 넘는 어떠한 변형이나 위반은 용납될 수 없고 이 원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개인과 사회는 물론 국가는 어떤 행태로든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 불륜, 혼외정사, 동성애, 집단 성관계 등은 모두 하나님의 질서에 위배되는 행위다.
◇결혼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
하나님께서는 에베소서 5장을 통해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육신적 결혼은 경건하며 그리스도와 교회 간의 영적 관계를 반영한다고 선언하셨다.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와의 관계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진실한 사랑을 뜻한다.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새로 정의하려는 시도는 하나님은 물론,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예수 그리스도를 정면 공격하는 행위다.
<준 최 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