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미국내 첫 2차 감염···WHO ‘국제비상’ 선포

미국뉴스 | | 2020-02-01 10:10:25

2차감염,미국내,국제비상,WHO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우한 폐렴 확산 비상

우한 다녀온 아내에

시카고 60대 남성 감염

사망 213명으로 늘어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 추세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우한 폐렴이 사람 간에 전염된 사례가 처음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우한 폐렴에 대해 결국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고, 미국 정부는 주중 대사관을 포함한 중국내 미국 공관들의 핵심 인력을 뺀 직원과 가족 등의 철수 허용을 결정하는 등 신종코로나 감염증 확산의 여파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미국내 사람 간 전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일리노이주 보건당국은 30일 미국에서 우한 폐렴이 사람 간에 전염된 사례가 처음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 내 신종코로나 감염 환자는 6명으로 늘어났다.

이 환자는 중국 우한으로 여행을 다녀온 뒤 우한 폐렴에 감염된 60대 시카고 환자의 남편으로, 미국에서는 여섯 번째 우한 폐렴 환자이자 중국에 다녀오지 않고 감염된 미국 내 첫 사례다.

중국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도 이미 사람 간 우한 폐렴 2차 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 있지만 미국에서는 처음이다.

일리노이주 보건 당국은 이들 감염자 부부와 접촉한 21명을 관찰 중이다. 미국 전체로는 29일 기준으로 36개 주에 걸쳐 확진 환자 5명을 포함한 165명에 대해 CDC가 감염 가능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미국은 현재 중국으로의 여행 경보를 상향 조정하고 미국 내 20개 공항에서 입국 여행자들을 상대로 검역을 실시하고 있다.

■WHO 국제 비상사태 선포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신종코로나 감염증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다만 교역과 이동의 제한을 권고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자문 기구인 긴급 위원회의 회의 이후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중국 확진자 9,000명 돌파

중국도 신종코로나에 대해 사실상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사망자와 확진자가 속출하며 확산 추세가 사그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31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우한 폐렴’의 누적 확진자는 9,692명, 사망자는 213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불과 하루 사이에 확진자가 1,982명, 사망자는 43명이나 늘어난 것이다.

일일 사망자는 지난 20일 위건위가 공식으로 통계를 발표한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고령이거나 합병증이 있을 경우 그만큼 우한 폐렴이 치명적일 수 있다는 의미다.

중국에서는 현재까지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수는 11만3,579명이며 이 가운데 10만2,427명이 의료 관찰을 받고 있다. 중화권에서는 홍콩에서 12명, 마카오에서 7명, 대만에서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미국내 첫 2차 감염···WHO ‘국제비상’ 선포
중국 우한 거주 한국인들을 철수시키기 위해 투입된 대한항공 전세기가 368명을 태우고 한국시간 31일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흰색 방역복을 입은 검역요원들이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승무원 등 탑승자들이 전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대학가 반전시위 확산, UGA에서 16명 체포
대학가 반전시위 확산, UGA에서 16명 체포

29일 16명 체포, 30일에 시위 계속전국적으로 시위대 1천명 이상 체포 미국 내 몇몇 유명 대학교에서 가자 지구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발생한 가운데 1천명 이상의 인원이 체포

〈한인타운 동정〉 '미부새' 부동산 합동 강연회
〈한인타운 동정〉 '미부새' 부동산 합동 강연회

부동산 세미나, '미래의 부를 보는 새로운 시각'김효지 턴키 리얼티 대표, '경제를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 교수, '광수네 복덕방' 이광수 대표가 6월 7일 오후 6시 30분에 개

세븐틴, 발매 첫날 226만장!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신기록 달성
세븐틴, 발매 첫날 226만장!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신기록 달성

사진=김규빈 기자그룹 세븐틴(SEVENTEEN)이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로 또 한 번 역사를 썼다.30일(한국시간 기준) 한터차트에 따르면 ‘17 IS RI

아씨플라자에서 '아씨 마켓'으로 상호 변경
아씨플라자에서 '아씨 마켓'으로 상호 변경

간판교체 및 푸드코트 리모델링 스와니 아씨 플라자가 이름을 ‘아씨 마켓’으로 변경하고 간판을 교체했다.아씨 측은 마트 새단장 공사는 5월 말까지 계속된다. 푸드코트도 리모델링을 통

애틀랜타 렌트비 인상, 유색인종에 타격 커
애틀랜타 렌트비 인상, 유색인종에 타격 커

유색인종, 소득 30%-50% 주거비로 지출정부 렌트비 지원 대상은 턱없이 제한적 부동산 시장 회사 Zillow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역 대도시 대부분의 지역에서 진행되고

조지아, 보글 원자력 발전 4호기 가동
조지아, 보글 원자력 발전 4호기 가동

50만 가구에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건설비, 가동비용 주민이 모두 부담 조지아의 원자력 발전소 보글 4호기가 4월 29일 본격적인 상업 가동에 들어갔다. 조지아 파워는 4월 29일

팬데믹 끝나고 집값 급등…‘곡소리’ 나는 이 업종
팬데믹 끝나고 집값 급등…‘곡소리’ 나는 이 업종

‘셀프 스토리지’ 불황 심각, 공급 넘치고 수요는 감소  셀프 스토리지 수요가 급감하고 고물가에 운영비 부담까지 커지자 셀프 스토리지 업계는 올해 16년 만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이참에 코스코 회원 될까”… 회원권 특가
“이참에 코스코 회원 될까”… 회원권 특가

유료회원권 20달러로 낮춰 전국 창고형 마트인 코스코가 회원권 특가 판매에 나서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스코는 골드스타 연간 회원권을 20

집 살 때 다운페이 평균 5만1,250달러

전년대비 8.6%나 증가 미국인들의 주택 구매를 위한 중위 다운페이먼트 금액은 5만1250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부동산 정보업체 아톰의 최근 조사 결과 지난해 연말 기준 주택 구매

“강달러, 좋은 것만 아니다”… 경제위험 초래
“강달러, 좋은 것만 아니다”… 경제위험 초래

미 경제 호황 등 영향세계 무역 흐름 악영향  경제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달러화가 다른 나라 통화대비 초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세계 경제에 여러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연합]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