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가 올해 안으로 전국 28개 지점과 자회사인 블루밍데일스 1개 지점을 폐쇄한다.
메이시스는 8일 조지아를 포함 플로리다, 펜실베니아 등의 문을 닫을 계획이리고 밝혔 밝혔다.
메이시스 측은 각 지점에 대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내달 5일 열리는 투자 회의에서 폐쇄 지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마이애미 사우스웨스트 지역에 위치한 폴스 몰의 블루밍데일스가 폐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시스가 7일 발표한 지난해 11월, 12월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투자자들의 우려와는 달리 두 달간 매출이 0.6%가량 감소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수익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1년 이상 영업한 매장들의 매출이 전체적으로 3.9%가 감소했으며, 메이시스 주가는 지난 1년간 40%가량 하락했다.
제프 제넷 메이시스 최고 경영자는 “매출 실적이 예상한 것보다 훨씬 낮았다”며 “따뜻한 날씨, 관광객 수 감소 및 하단 쇼핑몰이 매출 감소의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장희래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