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연 144달러6센트$7%↑
본인 부담금도 연 198달러
메디케어 파트A는 44달러 올라
메디케어 파트 B의 보험료가 또 오른다.
연방메디케어·메디케이드국(CMS)에 따르면 2020년도 메디케어 파트B의 연간 보험료(pmium)는 144달러6센트로 2019년도의 135달러5센트보다 약 7% 인상됐다.
또 메디케어 파트B의 본인 부담금(deductible)도 연 198달러로 전년의 185달러보다 역시 7% 인상이 결정됐다.
메디케어 파트B는 의사방문 비용, 혈액·당뇨 등 검사 비용, 외래 진료비 등을 커버해 주는 보험으로 한인 시니어들도 많이 사용하는 건강보험이다.
보험료 인상에 따라 은퇴자들의 부담도 늘어나게 됐다.
특히 2020년도 소셜시큐리티 연금의 1인당 평균 수령액은 1,503달러로 전년보다 1.6% 인상에 그쳐 보험료 상승률보다 크게 못 미친다.
메디케어라이트센터의 프레드 리카르디 대표는 “소셜시큐리티 연금이 전적으로 의존하는 이들의 경우 메디케어 보험료 증가에 따라 수입액이 줄 수 밖에 없다”며 “저축이 거의 없는 사람들의 경우 올라가는 건보료와 약값 등을 부담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CMS는 메디케어 파트B 보험료 인상 이유에 대해 “의사들의 처방약 비용이 크게 늘어난 것이 보험료 상승의 주된 이유”라고 밝혔다.
한편 입원치료를 커버하는 메디케어 파트A의 경우 내년 연간 본인 부담금이 현재의 1,364달러에서 44달러 많은 1,408달러로 소폭 상향된다.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