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일 조지아주 브런스윅 항구 인근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골든 레이호 화물선을 완전 분해해 인양하기로 한 합동 인양팀은 29일부터 선박 주변에 6,000톤 규모의 자갈을 설치하고 있다. 세인트 사이몬스 아일랜드의 조수로 인한 모래 침식을 늦추기 위한 조치다. 조지아 채석장에서 채취돼 트럭에 탑재된 자갈들은 바지선을 이용해 배 주변에 배치되고 있다.
지난달 배가 전도되자 구조팀은 배에 구멍을 내 배에 갇힌 선원 4명을 구조했다. 인양 팀은 골든레이호를 온전히 바로 세울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해체 후 인양을 결정한 바 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