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거주 한인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헤로니모'가 애틀랜타에 처음 선보여졌다. 27일 둘루스 스튜디오 무비 그릴에서는 '헤로니모'의 애틀랜타 첫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인 대표 차세대 단체 한미연합회(KAC) 전국 컨벤션의 일환으로 열려 많은 인파가 몰려 300여석을 가득 메웠다. 헤로니모는 UC 샌디에고에서 영화학을 전공해 졸업한 후 시라큐스 법대를 졸업해 뉴욕주 변호사로 활동하던 전후석 변호사가 쿠바 배낭여행 당시 영감을 받아 쿠바 한인 사회의 리더 역할을 했던 고 헤로니모 임(한국명 임은조) 선생의 일대기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다룬 영화다. 관객들이 영화에 앞서 전후석 변호사의 소개를 듣고 있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