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K 클래식 가을밤 수놓았다

지역뉴스 | | 2019-10-29 19:19:14

K,클래식,한인,작곡가,가곡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27일밤 관객 350명 참석

총 17곡...2시간 연주

음악콩쿨 수상자들 협연 선보여

 

천상의 하모니가 27일 가을 저녁을 가득 메웠다. 이날 7시 인피니트 에너지 극장에서는 미주한인문화재단(대표 최은주)과 프라미스원 뱅크(행장 제이크 박)은 한국 가곡 탄생 99주 기념 'K-클래식 콘서트'를 35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박평강 지휘자가 이끄는 애틀랜타 신포니아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3악장 '엘레지'를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이후 강수진, 민복희 소프라노가 무대에 올라 윤석삼, 홍성구 작곡가의 망향, 바람의 미련 등의 한국 가곡 무대를 선보였다. 이밖에도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 같이', '봄 오는 소리', '이스라엘 왕 예수', '신고산 타령' 등 총 12곡의 한국 가곡 및 성가곡 등이 연주됐다.

프라미스원 뱅크가 진행했던 '제1회 프라미스원 음악 경연대회(POMC)'에서 수상한 김하은(영어명 Floria Kim) 양과 옐리세이 젤먼(Yelisey Zelman)도 무대에 올라 각각 플룻 협주곡 제2번 라장조 1악장,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사장조 1악장을 애틀랜타 신포니아와 협연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연주회는 1, 2부로 나뉘어 약 2시간 동안 총 17곡이 연주됐다.  이번 K-클래식 콘서트는 주류사회에 한국 가곡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애틀랜타에서 활동하는 지역 한인 음악인들에게 창작발표의 기회를 제공하고, 차세대 연주자 발굴을 위해 기획됐다.

미주한인문화재단은 K-클래식 콘서트와 음악 경연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또 내년 4월 4일에는 올해 처음 개최돼 반응이 뜨거웠던 대한민국 영화음악 콘서트를 인피니트 에너지 극장에서 개최한다.   이인락 기자

K 클래식 가을밤 수놓았다
강수진 소프라노가 '망향'을 열창하고 있다.
K 클래식 가을밤 수놓았다
프라미스원 은행 음악콩쿨 2등을 차지한 옐리세이 젤먼이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사장조 1악장을 선보이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사진=넷플릭스‘오징어게임2’예고 영상 캡처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에 불참을 결정했다.넷플릭스 측은 오는 12월 9일(한국시간 기준) 서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설문조사 “93% 이용 경험”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순 미국 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소셜미디어 중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오를때 차익 남겨 팔자’5일 대선 후 대거 처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익을 노린 기업들의 매각도 늘고 있다. [로이터] 지난 5일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화제] 트럼프 승리 예측… 8,500만달러 ‘잭팟’

‘폴리마켓’ 프랑스 투자자 5일 대선 예측 베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익명의 도박사가 당초 알려진 돈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500만달러를 번 것으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필리핀서 ‘기네스’ 올라 필리핀에 최근 완공된 높이 35m의 거대한 수탉 모양 호텔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기네스 세계기록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필리핀 네그로스 옥시덴탈주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