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달러 구매에 10달러 보상
앱 등 포인트 적립방법은 다양
포인트 대신 특정상품 할인도
한인 마트들의 고객카드 포인트 적립 경쟁이 뜨겁다.
그 동안 한인마트가 발행한 고객카드는 실질적인 혜택이 부족하다는 평이었지만 최근에는 양상이 달라졌다. 각 마트 별로 포인트 적립 뒤 일정 금액에 해당되는 상품권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고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양상이다.
대부분 마트는 방법은 다르지만 일단 1,000달러어치를 구매하면 10달러를 상품권 등으로 되돌려 주고 있다. 각 마트 별 포인트 적립 방법과 규모를 알아 봤다.
H마트- 스마트 카드를 고객들에게 발급해주고 있다.포인트는 1달러당 1포인트씩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1,000점이 되면 10달러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 스마트 카드 소지자에게는 매주 정해지는 특정 상품들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스마트 카드 소지자들의 구매 내역에 따라 고객들 구매 패턴이 분석돼 각종 할인 상품들이 준비된다.
아씨플라자- 가장 최근 적립제도를 개시했다. 역시 구매할 때 마다 구매그액 1달러당 1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 포인트가 1,000점이 되면 1%인 10달러 상당 아씨 상품권을 발급 받을 수 있다. 회원카드 종류는 개인과 비영리단체로 나뉘며, 특정 비영리단체를 지정하면 포인트는 단체 명의로 적립된다.
시온마켓-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으로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포인트는 1달러당 1포인트씩 적립되며, 200포인트가 적립되면 2달러, 400포인트에 4달러, 600포인트에 6달러, 800포인트에 8달러, 1,000포인트에 10달러 금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앱을 이용해 할인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영수증을 가지고 있으면 앱을 통해 언제든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메가마트- 포인트 적립 방식과 상품권 증정에 대한 내용은 타마트와 동일하다. 가입시 스탬프 카드도 함께 발급해 주는데 매 30달러 이상 구매시 스탬프를 하나씩 받을 수 있다. 스탬프 10개를 채우면 500포인트가 즉시 적립된다. 이번 주말에는 김치나 돼지 수육 삼겹살, 목살 등을 구매할 경우 두배 포인트가 적립된다.
남대문- 유일하게 포인트 적립 제도는 운영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관계자는 "대신 일정 금액 구매 고객에게는 특정 상품을 1달러에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설명했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