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111년 전통 명문사립 교장에 한인 취임

미주한인 | 교육 | 2019-09-23 15:15:27

한인교장,비숍스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샌디에고 비숍 스쿨

12대 교장에 론 김씨

 

“학생들에게 사회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한인 교육자가 지난 8월 111년 전통의 샌디에고 최고 명문사립 ‘비숍 스쿨’(The Bishop’s School) 교장에 취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명문 사학의 12대 교장으로 취임한 주인공은 동부 명문 사립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에서 교무 부실장으로 오래 재직해온 한인 론 김(한국명 김장호) 교장이다. 

신임 김 교장이 취임한 비숍 스쿨은 미 서부지역의 탑클래스 명문 사립으로 동부지역의 여느 명문 학교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론 김 교장은 최근 본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오랜 전통을 가진 명문 비숍 스쿨의 교장이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학생들 한 명, 한 명에게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어린시절부터 역사에 관심이 많아 자연스럽게 UC 버클리와 시카고 대학교에서에서 역사학을 전공했다.

역사 선생님으로 교육계에 첫발을 내디딘 김 교장은 동부 명문인 뉴햄프셔의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에서 역사학 교사로 재직하게 되면서 전환점을 맞게 됐다.

그는 “23년간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에서 교사·교무부실장 등으로 일하며, 가르치는 일 뿐만 아니라 학교의 행정적인 업무까지 다방면으로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 무엇보다도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환경을 제공해 학생들이 사랑하는 학교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꿈이다”고 밝힌 론 김 교장. 오랜 세월 교육자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만큼 그의 각오는 다부졌다.

김 교장은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학업 성적 뿐 아니라 사회와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며 “독불장군 학생보다 사회와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키워주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70년 네살의 나이에 가족과 함께 이민와 LA 한인타운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김 교장은 “부모님은 열심히 일해서 누나 2명과 저에게 물심양면으로 교육지원을 아끼지 않으셔서 우리 삼남매는 성공할 수 있었다”며 “이민 1세로 자녀들을 위해 헌신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LA=석인희 기자

111년 전통 명문사립 교장에 한인 취임
111년 전통 명문사립 교장에 한인 취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10일 오전  600여편 운항 취소 10일 내린 눈과 폭풍으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이착륙 항공기 운항이 대거 결항됐다.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7년 만에 눈으로 뒤덮힌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7년 만에 눈으로 뒤덮힌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10일부터 12일까지 외출 자제 경고저체온증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메트로 애틀랜타가 7년 만에 눈으로 뒤덮혔다.지난 일주일 간 기상청 예보와 기상 전문가들이 눈이 내릴 가능성에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보이스피싱 대응 행동요령 안내 최근 대사관 혹은 영사관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피해 예방 협조와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소득기준 연방정부 전액 학비 지원'개인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 진행 한인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정착과 취업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콜럼비아 칼리지가 실무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아씨마켓 이번주 메인품목으로는 이씨네 쌀 떡국떡 3LB 3.99,  농심신라면(4PX4)  13.99,  이천 쌀 (40#,NEW CROP) 40 LB 24.99,  모아 포기 김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넘쳐나는 초가공 식품들 건강한 선택법식빵·치킨 너겟·땅콩버터·그릭 요거트 등잠재적으로 유해한 성분이 가장 적은 걸로 <사진=Shutterstock>  대부분의 영양 전

인플레·트럼프 불확실성 연준 “금리 조절 필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및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며 기준금리

“트럼프 관세… 가구 연생활비 7,600달러까지 상승”

중국·캐나다·멕시코에 최대 100% 부과 예고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공약이 실현되면 미국 가구가 연간 부담해야 할 추가 비용이 2,500달러에서 7,600달러에 달할

“현대제철, 미 제철소 건설 검토”

‘트럼프 무역장벽’ 대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보편관세 부과 등 보호무역 강화 정책을 예고한 가운데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제철이 미국에 대형 제철소 신규로 짓는 대규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