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조지아 앞 바다에서 전도된 현대 글로비스 소속 골든레이호 사고에서 구조된 한국인 선원 10명 중 2명이 11일 애틀랜타에 도착했다. 이들은 애틀랜타 총영사관에서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한 여행증명서를 발급 받은 뒤 13일 인천공항으로 출발하게 된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이들 중 1명이 탈출 및 구조과정에서 손가락 부상을 입어 치료를 위해 조기 귀국하게 됐고 동료 선원 1명이 동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고 원인 조사 등을 위해 현지 숙소에 머물고 있는 나머지 선원 8명과 가족 4명도 이들과 같은 절차를 거쳐 출국하게 된다. 이들 중에는 사고 41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4명의 선원도 포함돼 있다. 이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