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온누리교회 손정훈 목사
15일 교인 찬반투표로 결정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담임목사 청빙위원회(공동위원장 남범진·박민규 장로)는 8일 제7대 담임목사 최종 후보에 서울 온누리교회 손정훈(사진) (부)목사를 선정 발표했다.
손 목사는 15일 주일예배에서 교인들을 상대로 설교할 예정이며, 교인들은 당일 손 목사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이어 공동의회는 같은 날 오후 1시 투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손 목사는 투표 교인들의 50% 이상을 얻으면 담임목사로 인준된다.
청빙위원회에 따르면 연합장로교회 담임목사 청빙에 총 39명의 목회자가 응모했다. 청빙위는 이들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과한 12명을 상대로 화상 인터뷰와 동영상 설교 평가로 3명을 가려냈다. 이후 인터뷰와 설교평가를 통해 2명을 투표로 선정했고, 최종적으로 손정훈 목사를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청빙위는 손 목사 선정 이유로 “온화한 성품과 진솔한 영성을 느낄 수 있었으며, 긍정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열정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손 목사의 청빙이 확정되더라도 비자 발급 관계로 부임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손 목사는 1972년생으로 올해 47세며, 부인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연세대 교육학과와 장신대 신학대학원, 미국 탈봇신학교 신학석사 과정을 졸업 뒤 같은 학교 목회학박사 과정 중이다. 홍콩중앙교회, 샌디에고 온누리교회 담임목사를 거쳤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