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박(한국명 박의진·사진) 조지아주 하원의원이 27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제6회 세계한인정치인포럼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다.
재외동포재단은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제6회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미국, 프랑스, 러시아, 일본 등 16개국에서 활동 중인 현직 한인 의원들과 차세대 정치인 60여명이 참여한다.
이 중에는 조지아주 유일의 한인출신 재선 하원의원 샘박, 인디애나주 역사상 아시아계 최초로 하원의원에 당선된 크리스 정 등이 있다. 이번 포럼은 한인들의 거주국 내 정치력 신장 방안을 강구하고,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동포사회가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포럼 첫날은 개회식과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주최 환영 만찬이 열린다. 둘째 날에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이준식 독립기념관장이 각각 '남북관계 추진 방향', '독립운동과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샘박 의원은 둘째날 오후 ‘동포사회의 거주국 정치참여확대 및 차세대정치인 육성방안’이라는 주제로 조지아주 한인사회의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포럼 셋째 날 비무장지대(DMZ)를 둘러본 뒤 주승용 국회부의장 주최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우성 이사장은 "이번 포럼이 한인사회 정치력을 끌어올리고 대한민국과 거주국 간 상호이해를 위한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