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사랑에 굶주리고 헐벗은 그녀를
안타까운 마음으로 집으로 데려왔다
아침이면 그녀에게 속삭이며 상처 난 곳을
어루만지며 온갖 정성을 다해 새 단장시켜주더니
주말이면 내가 장 보러 가거나 외출한 사이에
그녀와 동네 길을 벗어나 시골 신작로를 돌아
도나스 가게에 들러 사람들에게 그녀를 소개하면
모두가 그녀를 예쁘다며 만져보기도 하고
그녀와 함께하는 남편을 부러워하기도 한다
그녀는 1952년에 태어난 시보레 골동품 자동차다
시,문학회,윤보라,남편,애인
남편은 사랑에 굶주리고 헐벗은 그녀를
안타까운 마음으로 집으로 데려왔다
아침이면 그녀에게 속삭이며 상처 난 곳을
어루만지며 온갖 정성을 다해 새 단장시켜주더니
주말이면 내가 장 보러 가거나 외출한 사이에
그녀와 동네 길을 벗어나 시골 신작로를 돌아
도나스 가게에 들러 사람들에게 그녀를 소개하면
모두가 그녀를 예쁘다며 만져보기도 하고
그녀와 함께하는 남편을 부러워하기도 한다
그녀는 1952년에 태어난 시보레 골동품 자동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