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정 변호사 102지구 공화후보로
"정계 진출해 사람 돕는 정책 시행"
30대 한인 1.5세 여성 변호사가 조지아 102지구 주하원의원에 공화당 후보로 공식 출마 선언했다.
주인공은 현재 둘루스에서 홍앤세션스 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홍수정(38·사진) 변호사.
홍 변호사는 지난 20일 귀넷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강영기 회장측 임시총회에 참석해 출마 사실을 밝혔다.
홍 변호사가 출마하는 102지역구는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귀넷카운티 스와니를 비롯 로렌스빌, 슈가힐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현직 주하원의원은 민주당 소속 그렉 케너드 의원이다.
홍 변호사는 10살에 도미해 마리에타 지역에서 성장했으며, 조지아텍 졸업 후 머서대 월터 F. 조지아 로스쿨을 졸업했다.
이후 10여년간 캅카운티에서 '블레빈스 앤 홍' 법률 사무소에서 형사사건과 교통사고, DUI, 개인 상해, 파산, 부동산 클로징 등을 담당하는 파트너 변호사로 일했고, 다수의 중범죄 사건 등을 담당하면서 경력을 쌓았다.
2015년도에는 아시안계 변호사로는 최초로 로스 아담스 젊은 변호사 상을 수상했다. 2017년과 2018년에는 조지아주에서 상위 2.5%에만 수여되는 슈퍼변호사 라이징 스타로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홍 변호사는 "10년간 법조계에 종사하면서 최대한 많은 사람을 돕고자 노력해 왔다"며 "이제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정계에 진출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시행할 수 있도록 많은 한인분들의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 변호사는 오는 8~9월 사이 캠페인 스탭들을 모집해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