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가 조지아에서 영어와 스페인어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로 조사됐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최근 연방 센서스국이 실시한 2017년 전미사회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전국 50개 주와 워싱턴 DC 지역에서 영어와 스페인어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를 조사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영어는 단연 전국 모든 지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사용하는 언어로 나타났고 스페인어는 46개 지역에서 영어에 이어 두번째로 사용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와 스페인어 다음으로 독일어가 9개 주에서 그리고 프랑스어가 8개 주와 DC에서 세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지아에서는 한국어 사용 인구가 영어와 스페인어 다음으로 많았다. 한국어는 조지아 외에도 앨라배마와 켄터키에서 세번째로 많은 인구가 사용하는 언어로 집계됐다.
비즈니스 인사이드는 미 전국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인구는 110만 4,145명이며 미국 내 아시안 인구 중 다섯번째 규모라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베트남어는 텍사스 등 모두 6개 주에서, 중국어는 워싱턴주를 포함해 모두 5개 주에서 사용인구가 영어와 스페인어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우빈 기자
전국 주별 사용인구 세번째 언어 분포 현황<자료=비즈니스 인사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