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체전 조지아 선수단 발대식
축구 등 11개 종목 120여명 참가
제 20회 시애틀 미주 체전에 참가하는 조지아 선수단이 발대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조지아 대한체육회(회장 권요한)는 18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참가 선수 및 한인사회 지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미주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권요한 회장은 체육회기를 이쥬디 선수단장에 전달한 뒤 “이번 체전 참가는 애틀랜타 한인사회의 역사의 한 장을 쓰는 것”이라며 “대회 참가 사상 최고 성적인 5위 입상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시애틀 미주체전에 조지아는 축구와 야구, 배구, 족구, 볼링, 사격, 골프, 테니스, 배드민턴, 육상 그리고 수영 등 모두 11개 종목에 12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조지아는 지금까지 모두 15번 미주 체전에 참가했다. 2013년 캔사스 대회에서는 종합 7위를 차지해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시애틀 미주 체전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페더렐웨이 고교 스타디움을 주경기장으로 각 보조경기장에서 치러진다. 미 전국에서 25개 지역에서 6,000여명의 선수 및 임원단이 참가하게 된다. 21일 첫날 개회식에 이어 22일에는 각 세부종목 경기가 소화되며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축구 결승경기에 이어 폐회식이 거행된다.
21회 미주체전은 뉴욕에서 개최되며 22회 미주체전 개최지는 9월 LA에서 열리는 대의원 총회에서 결정된다. <관련기사 3면> 이주한 기자
18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시애틀 미주체전 참가 조지아 선수단 발대식에서 권요한(왼쪽) 조지아 대한체육회장이 이쥬디 선수단장에게 체육회기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