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우승은 했지만... '애틀랜타'팀에 비난 '봇물'

지역뉴스 | | 2019-06-10 21:21:29

애틀랜타,한인회,동남부,연합회,체전,참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참가비 대회당일에야 납부

개막식에는 20여명만 참석

대진추첨식엔 아예 불참해

"타 지역 무시 행위" 비판  

7일과 8일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39회 동남부한인체육대회에서 애틀랜타 한인회 및 선수단 관계자의 대회 참여 태도가 타 지역 선수단 및 회장단으로부터 노골적인 불만을 불러 일으켰다.

대회 참가비를 마감일에야 납부를 하는 반면 대진 추첨식에는 아무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대회 개막식에도 겨우 20여명만  참가하는 등 시종일관 대회에 대해 무관심으로 일관했다는 비판 때문이다. 

동남부한인회연합회 관계자에 따르면 애틀랜타 한인회는 참가비를 마감일까지 납부하지 않고 대회 당일에서야 납부 했으며, 통상 대회 전날 열린 대진 추첨에도 참여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진 추첨에 아무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에 대해 모 지역 한인회 관계자는 "멀리 타지역에서 온 다른 한인회를 무시한 행위"라며 노골적으로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애틀랜타 한인회측은 "대진 추첨에 대한 연락은 받았지만 이메일 목록이 쌓여 확인이 늦었다"는 입장을  대회 관계자 측에 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김일홍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대회 개막식 때 사과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정작 개막식에서는 이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나 언급은 하지 않아 논란은 확대됐다. 김 회장이 개인적 차원에서 사과를 건넸는지에 여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대진 추첨이 끝난 후 뒤늦게  행사장에 도착한  애틀랜타 선수단 총감독 권요한 조지아 체육회 회장은 추후 기자와의 통화에서 "추첨에 제때 참석하지 못한 것은 김 회장과 함께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막식 선숙단 참가 규모도 논란거리다. 당초 애틀랜타 선수단은 발대식 때는 "참가선수 및 임원진 300여명 정도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 개막식에 참석한 애틀랜타 한인 선수단 및 임원진은 20명도 채 되지 않았다.  애틀랜타 선수들은 각 종목이 있는 시간에만 모습을 드러내 즉석에서 접수해 경기에 참여했다.  이에 대해 권 총감독은 "개막식에 꼭 많은 인원이 참가할 필요가 있느냐?"며 다소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 

동남부한인회연합회 한 관계자는 "어찌 됐든 애틀랜타 열렸고 그에 따라 애틀랜타에서 가장 많은 선수들이 참석한 대회인만큼 애틀랜타 한인회와 선수단의 참여 태도는 아쉬웠다"며 "내년 대회에서는  애틀랜타 한인회가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락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자율 올라도 집 반드시 사겠다”…올해도 콧대 높은 집값
“이자율 올라도 집 반드시 사겠다”…올해도 콧대 높은 집값

모기지 이자율이 결국 7%를 넘었다. 국영 모기지 보증 기관 프레디맥의 18일 발표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 이자율의 전국 평균치는 7.1%로 전주 대비 0.22%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산 경험 적어도 투자 쉬운‘부동산 투자 신탁’
부동산 경험 적어도 투자 쉬운‘부동산 투자 신탁’

일반적인 부동산 투자는 구매한 건물을 통해 임대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중에 건물 가격이 오르면 팔아서 시세 차익을 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전통적인 방식의

"강아지 죽였다"…미국 대선판 난데없는 '개 논쟁'
"강아지 죽였다"…미국 대선판 난데없는 '개 논쟁'

'공화당 부통령 후보군' 주지사 회고록서 고백바이든 캠프, '개 산책' 사진 올리며 차별화  크리스티 노엄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지사(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로이터=연합뉴

브리트니, '14년 후견' 부친과 분쟁 종지부…소송 비용 합의
브리트니, '14년 후견' 부친과 분쟁 종지부…소송 비용 합의

"후견인 제도 2021년 끝났지만, 자유에 대한 바람 이제 완성"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14년 가까이 후견인을 한 아버지와 법적 분쟁을 완전히 끝냈다.27일 현지 매체

발리서 관광비자로 예능 찍다 효연 등 한국 출연진 한때 억류
발리서 관광비자로 예능 찍다 효연 등 한국 출연진 한때 억류

"정식 촬영 허가 안받아"…모두 풀려나 출연진은 모두 출국  '내맘대로 패키지 시즌2-픽미트립 인 발리'[픽미트립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

생활비 부담에…“병원치료 미루고 끼니까지 걸러”
생활비 부담에…“병원치료 미루고 끼니까지 걸러”

절반, 경제적 어려움 호소투잡 뛰고, 휴가 포기까지주택 소유주, 더 부담느껴  미국인들이 높은 주택 가격과 렌트비 부담으로 인한 생활비 부담에 필요한 병원치료를 미루고 끼니까지 거

“해외 영주권자 사회복무요원도 귀가여비 줘야”

권익위, 병무청에 제도개선 의견 전달 미국 등 해외 영주권을 보유한 상태에서 스스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사회복무요원에게도 현역 병사와 동일하게 소집해제 시 귀가 여비를 지급해야

“두경부암, 담배·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발생”
“두경부암, 담배·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발생”

두경부란 눈·뇌·귀·식도를 제외한 구강, 구인두, 후두, 하인두, 비인두, 갑상선, 침샘 등을 통칭한다. 특별한 징후 없이 목소리가 변하거나, 목의 통증, 입속 궤양이 3주 이상

잡음이 끊이지 않는‘개정 FAFSA’… 혼란 언제까지
잡음이 끊이지 않는‘개정 FAFSA’… 혼란 언제까지

대학 입학 통보를 받았거나 이미 등록을 마친 수백만 명의 학생은 현재 학생 본인이 부담해야 할 최종 학비가 얼마나 될지 계산하느라 바쁠 것이다.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의 학자금 마

실명 주원인 당뇨망막병증, 10년 새 41.8% 증가
실명 주원인 당뇨망막병증, 10년 새 41.8% 증가

눈 망막은 사물을 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신경 막이다. 빛을 감지해 시각 정보를 시신경을 통해 뇌에 전달해 색깔과 사물을 구별할 수 있게 한다. '당뇨망막병증(diabetic r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