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현재... 10년전과 변화 없어
재택근무비율 5.7%→ 7.3%로 늘어
소위 ‘나홀로 운전’을 통해 출퇴근을 하는 메트로 애틀랜타 주민 비율이 10년 전과 비교해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애틀랜타 지역 위원회(ARC)는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29개 카운티 거주 주민들의 출퇴근 교통수단 이용 양태를 조사해 발표했다.
연방 센서스 2008년과 2017년 자료를 근거로 분석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애틀랜타 직장인 4명 중 3명이 나홀로 운전을 통해 출퇴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비율은 2007년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는 비율도 3.5%로 비교 기간 동안 거의 변화가 없었다. 다만 인구증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장인 수는 하루 10만 명이 넘는다고 ARC는 밝혔다. ARC는 보고서에서 “앞으로 마타 등이 확대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 비율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은 재택근무자 비율이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2008년 5.7%였던 재택근무자 비율이 2017년에는 7.3%로 1.6%P나 증가했다. 규모로는 20만 8,000명이 2017년 현재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자전거나 오토바이, 도보로 출퇴근하는 비율은 매우 적었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