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지출항목 꼼꼼하게, 경비 상한선 꼭 지켜야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9-05-31 10:10:21

여행경비,여름휴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크레딧카드 신규 발급 보너스 마일리지 활용토록

호텔 예약은 가급적 빨리, 옵션 구입은 신중해야

각급 학교의 방학과 함께 여름 휴가철이 얼마남지 않았다. 매년 이맘 때면 가족이나 친구들과 여행 계획을 세우며 마음은 이미 여행지에 가 있기 마련이다. 업무 이메일을 잊고 해변에서 마이타이 칵테일 한 잔, 해변에서 요가, 캠프파이어에 맛난 음식과 대화. 하지만 여름 휴가의 상상을 현실화하려면 고통스럽지만 거쳐야 할 과정이 있다. 바로 여행 계획 세우기다. 더 정확히 말하면 여행 계획을 세우는 일은 여름 휴가비용으로 얼마를 써야 할지 결정하는 일과 직결된다.

온라인 금융 정보 업체 ‘뱅크레이트 닷컴’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중 52%가 올해 여름 휴가에 나설 계획이다. 평균 여행 경비는 1,979달러. 문제는 1,979달러라는 수치는 현실적이지 못하다. 미국인 10명 중 4명만이 비상금으로 1,000달러 정도를 저축하고 있는 상황이니 여행 경비 1,979달러는 그야말로 언감생심인 셈이다.

그렇다고 포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여행 경비를 마련하고 절약하는 방법들을 강구할 시간은 충분하기 때문이다. 뱅크레이트닷컴이 추천하는 올해 여름 휴가 경비를 마련하고 절약할 수 있는 팁들을 정리했다.

■ 여행 경비의 최대치를 확정하라

여행 경비를 산정해 확정하는 것이 여름 휴가의 첫걸음이다. 여행 경비를 산정할 때는 될 수 있는 한 경비 항목들을 빠짐없이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경비 산정은 현실적이어야 한다. 그래야 여름 휴가의 전체 비용을 명확하게 한정할 수 있어 낭패를 볼 수 있는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 쓰지 않은 신용카드 리워드를 찾아라

항공편과 호텔 예약시 할인 조건을 알아보기 위해 먼저 신용카드 어카운트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아직 사용하지 않은 적립 포인트나 리워드를 확인해 보자. 일반적으로 신용카드 사용에 따라 적립된 리워드나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고 잊고 지내기 때문이다. 쓰지 않은 리워드와 포인트가 있다면 올해 여름 휴가 경비에 반영하는 것이 좋다.

또 하나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 신용카드 회사가 신용카드에 따라 제공하는 할일 제도다. 회사에 따라 에어비앤비를 비롯해 여행 관련 비용을 할인해주는 다양한 제도들이 있다.

■ 신용카드 신규발급 보너스를 활용하자

리워드 신용카드가 없다면 이번 기회에 신용카드를 새로 발급받으면서 보너스를 활용해 여행 경비를 절감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가급적 신규 보너스를 사용하기 편한 신용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캐피탈 원 벤처 카드’가 적격으로 꼽힌다. 이 신용카드는 발급 후 첫 3개월 동안 3,000달러 이상 사용하면 5만 마일의 특별 보너스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는 500달러 상당의 금액에 해당되는 보너스다. 여기에 첫해 가입비 95달러는 면제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용카드 사용은 현금 데빗카드를 사용하는 것처럼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칫 과소비할 경우 본의 아니게 갚지 못한 금액에 대한 이자를 물어야 하기 때문이다.

■ 항공티켓은 비교 후 구매하라

좋은 소식 한 가지. 올해 항공요금은 다른 해에 비해 조금 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년 전과 비교해 올해 항공요금은 전반적으로 7% 정도 낮아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항공티켓을 구입하려면 반드시 사전 비교 조사 과정이 필요하다. 같은 노선이라도 24시간 내 5~10%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항공티켓 구매에서 구매 타이밍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된다.

예를 들어 뉴욕에서 하와이까지 항공편을 이용한다면 휴가 출발일 4~6주 전에 항공티켓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항공사들은 주말편에 프리미엄 가격을 붙이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고 화요일 오전에 항공티켓을 구입하는 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

■ 호텔 예약은 가급적 일찍 하라

호텔 요금도 항공티켓 요금과 비슷하다. 예약 시기에 따라 호텔 요금은 천차만별이다. 그래도 가장 좋은 방법은 가급적 일찍 호텔을 예약하는 것이다. 휴가 시작 1달 전에 호텔을 예약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소 2개월 전 또는 3개월 전에 호텔을 예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또한 방문지를 중심으로 새 호텔들이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필요하다. 대체적으로 호텔이 신규 오픈할 때면 첫 2~3개월 동안 파격적인 세일가로 숙박비를 책정하는 일이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일종의 홍보 효과를 노린 마케팅이다.

에어비앤비와 같은 주택이나 방을 빌리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여행 비용 예산이 여유가 없다면 호텔에 머무르는 것이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호텔에는 다양한 서비스와 부대시설이 있다. 호텔에서만 지낼 호캉스가 아니라면 필요없는 옵션은 제외하자. 옵션이 많아질수록 호텔의 가격 역시 올라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 늦잠을 좋아한다면 조식이 포함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스카이스캐너 호텔 검색 시 다양한 필터를 적용해 딱 맞는 숙소를 골라보자.

■ 막바지에 예약 전문가를 활용하라

다소 의아해 할 수 있지만 여행 전문가를 고용하면 예상 외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대략 여행 전문가들을 고용하는 비용은 서비스당 25달러 정도. 어느 경우에는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물론 여행 일정과 요구 조건이 복잡해지면 그만큼 비용은 오르는 것이 보통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데 비용이 들더라도 경비 절감이라는 더 큰 이득이 있다.

여행 전문가들은 일반인들이 간과할 수 있는 비용들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고 있다. 여행지 호텔 요금, 체류 비용, 심지어 우버 사용 비용 등 다양한 비용 절감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여름 휴가 출발일이 임박했다면 여행 전문가들을 고용해 갖가지 비용 절감의 혜택을 보는 것이 권장된다.

<남상욱 기자>

지출항목 꼼꼼하게, 경비 상한선 꼭 지켜야
지출항목 꼼꼼하게, 경비 상한선 꼭 지켜야

실제적인 여행 계회과 비용 계획을 수립해 항공편과 숙소를 조기에 확보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들 앞에서 수갑 채워부모“시골마을선 흔한 일" 자녀를 둔 한인들이 미국 이민 초기 시설 겪는 혼란스러움 가운데 하나가 자녀 케어 문제다. 한국과는 달리 일정 연령 이하 자녀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