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 티켓 발부 도중
주민신고로 체포수감
속도 위반 후 티켓을 발부하기 위해 따라온 귀넷카운티 경찰의 모터사이클을 일부러 차로 치고 달아난 겁없는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귀넷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정오께 스톤마운틴 하이웨이 근방을 순찰중이던 귀넷카운티 경관은 용의자 라민 씨제이(19·사진) 차량이 일반 도로에서 74마일로 과속 주행하는 것을 발견하고 뒤를 따랐다. 씨제이는 근처 KFC 주차장으로 진입했고, 경관도 이를 따라 주차장으로 들어가 용의 차량 뒤에 주차했다.
이때 경찰이 모터사이클에서 내려 운전석으로 다가오자 용의자는 차를 급후진해 모터사이클을 박은 뒤 달아났다. 경관은 즉시 차량의 번호판을 기록해 근방에 있던 동료에게 넘겼고 추적이 시작됐다.
이어 한 주민이 씨제이가 스톤마운틴 파크웨이 근방 웨스트 파크 플레이스 블러바드 도로에서 구르며 수영하는 듯한 행동을 하는 것을 발견했고 이를 신고해, 경찰이 그를 체포했다. 씨제이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용의자는 귀넷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됐으며, 단속 도주 및 공공기물 파손 중범혐의와 난폭운전, 뺑소니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보석금은 2만 3,496달러로 책정됐다. 이인락 기자
체포된 용의자와 범행 당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