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직원·학생 포함
최대130만명 피해 예상
조지아텍의 전,현직 교직원 및 학생들의 개인정보가 대량으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가 최대 13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돼 파장이 예상된다.
조지아텍은 2일 “익명의 외부세력이 웹 어플을 통해 학교 중앙 데이터 시스템에 접근했으며 학교 측은 이 같은 사실을 3월 말께 인지했다”고 발표했다.
존 툰 조지아텍 대변인은 “즉각 외부세력의 시스템 접근을 차단했지만 이미 개인정보들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툰 대변인에 따르면 현재 조지아텍 사이버 안전팀이 정보유출 피해자의 이름과 주소, 소셜번호 그리고 생년월일 등을 포함한 정확한 피해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포렌식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정보유출 피해자가 확인되는 대로 피해사실을 본인들에게 알린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툰 대변인은 개인정보 유출 경위와 시기 그리고 유출한 외부세력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등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다만 피해 규모가 최대 13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이번 사고 사실을 연방 교육부와 조지아 대학 위원회에도 통보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잠재적 모든 피해자들에게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사과문도 함께 발표했다. 현재 조지아텍 재학생은 3만 여명이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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