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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밸런스 낮추고 페이먼트 연체방지 신경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9-04-01 10:10:27

크레딧점수,올리기,카드밸런스,연체방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자동차 주택 융자 신청하기 전 크레딧 리포트 조회 바람직

크레딧 평가사의 완납 기록 일부러 없애려고 할 필요 없어

미국에 살기 위해서는 능력 있는 변호사와 의사, 공인회계사 1명은 확보하라고 조언을 받는다. 전문가들이 이와 함께 항상 조언하는 것이 좋은 크레딧 점수를 유지하라는 것이다. 미국에서 성공적인 경제 활동을 하려면 기업이나 개인 모두 크레딧, 즉 신용이 얼마나 좋으냐에 따라 결정된다. 소비자 입장에서 집이나 차를 사거나 외식을 하면서 사용하는 크레딧 카드 모두 당신의 크레딧 점수에 따라 지불해야 하는 이자율이 다를 수 있다. 크레딧이 좋은 사람이 더 낮은 이자율 적용을 받는다. 크레딧 점수가 나쁘면 집이나 자동차 구입에 필요한 대출이 거부될 수 있어 아예 못살 수 있는 경우도 생긴다. 크레딧은 쉽게 망가질 수는 있어도 복구하고 회복하는데, 또 좋은 크레딧 점수를 쌓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소비금융 전문 매체인 뱅크레이트닷컴은 최근 크레딧 점수를 올리는 7가지 전략을 소개했다. 

■크레딧 카드 밸런스에 유의해라 

크레딧 카드 점수의 주요 요인 중 하나는 매달 페이먼트를 내는 회전 신용 계정(revolving credit)을 한도 대비 실제로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 가이다. 이 비율이 낮을수록 좋다. 예를 들어 특정 크레딧 카드의 한도가 1만달러라고 한다면 밸런스가 8,000달러보다는 2,000달러가 훨씬 좋다. 그래서 크레딧 전문가들은 가능하면 밸런스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라고 권고한다. 또한 크레딧카드가 여러 개 있다면 이를 줄이는 것도 좋다. 일부 소비자들이 여러 개의 크레딧 카드를 신청해 발급받은 후 한도까지 사용하고 파산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하면서 이같은 행태에 대한 크레딧 평가기관의 감시의 눈초리가 한층 까다로워졌다.

한편 소비자가 매달 밸런스를 전액 납부하는 경우도 일부 크레딧카드 회사는 전액 납부하기 전 밸런스를 평가기관에 보고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럴 경우 크레딧 카드 발급사가 한 달 내에 한 번 이상의 페이먼트를 허용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크레딧 카드 밸런스를 없애라

크레딧 점수를 높이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여러 크레딧 카드에 나눠져 있는 밸런스를 청산하는 것이다. 만약 여러 개의 크레딧 카드를 사용하면서 카드마다 수백 달러의 밸런스가 있다면 밸런스를 완납하고 이자율이 가장 좋은 크레딧카드 1, 2개로 통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크레딧 점수 산정 방법 중 하나가 밸런스가 있는 크레딧 카드가 몇 개가 되는지를 보기 때문이다.

■완납한 이전 신용 기록은 오히려 좋다. 일부러 없애려고 하지 마라

일부 소비자들은 자신의 크레딧 기록에 남아있는 오래된 기록이 나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동차 페이먼트나 주택 페이먼트가 끝나자마자 평가사에 이들 기록을 없애달라고 요청을 한다. 파산이나 미납, 연체 등 나쁜 기록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크레딧 기록에서 없어진다. 반면 성실하게 완납한 크레딧 기록은 크레딧 점수 산정에 두고두고 좋은 영향을 미치며 오래 남아 있을수록 좋다. 예를 들어 페이먼트가 끝나고 성실하게 납부한 자동차 리스나 대출 기록을 일부러 없애려고 하지 말라는 것이다.

■새로 크레딧을 신청하려면 단기간 내에 집중적으로 해라

만약 주택이나 차를 사려고 하거나 학생 론을 신청하려고 신규 대출을 신청할 경우 크레딧 점수가 최고 1년 기간은 소폭 하향될 수 있다. 소비자가 크레딧을 새로 신청한다는 것은 소비자가 더 돈을 빌린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빚이 전혀 없는 것도 크레딧 점수를 쌓는데 도움이 안 되지만 기본적으로 빚은 크레딧 점수에게는 적이다. 

그러나 최근 모기지, 자동차, 학생 론의 경우 평가사들은 모기지 렌더나 자동차 딜러가 다수의 크레딧 조회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특정 기간 내에 이뤄진 크레딧 조회는 한 번 한 것으로 인정한다. 평가사의 최신 소프트웨이는 45일 기간 내에 이뤄진 다수의 크레딧 조회를 한 번 조회로 인정한다. 반면 일부 구식 평가사 소프트웨어는 15일 기간 밖에 허용하지 않는다. 

■페이먼트를 연체하자 마라

크레딧 점수를 높이고 유지하는데 있어 핵심은 매달 지불하는 페이먼트를 연체하지 않고 지불하는 것이다. 세이빙스나 체킹 계좌에 돈이 아무리 많이 있고 월급이 아무리 높고 크레딧 카드 밸런스가 많지 않아도 매달 지불하는 페이먼트를 제때 내지 못하면 크레딧 점수가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된다. 사정이 있어서 1년에 한 번 정도 연체할 수 있지만 상습적으로 페이먼트를 연체하는 소비자는 크레딧 점수가 깎이고 신규 대출을 받기도 어렵다. 만약 매달 체크로 페이먼트를 보내는 것이 쉽지 않다면 자동 페이먼트 옵션도 하나의 방법이다. 

■대형 대출을 신청하기 전 크레딧 점수를 조회하고 점검하라         

대다수 소비자에게 내집 마련이나 자동차 구입은 가장 큰 소비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대출을 신청하기 전 자신의 크레딧 리포트를 조회할 것을 권고한다. 만약 정확하지 않은 기록이 있거나 신분 도용 사례 등을 발견할 경우 이를 시정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강화된 소비자 보호 규정에 따라 만약 대출이 거부당했을 경우 렌더는 대출 거부에 사용한 크레딧 리포트를 제공해야 한다. 또 소비자들은 전국 3대 크레딧 평가기관(Equifax, Experian, TransUnion)으로부터 매년 한 차례씩 무료 크레딧 리포트를 받을 수 있다. 

각 기관에 4개월에 한 번씩 무료 크레딧 리포트 요청을 하면 정기적으로 자신의 크레딧 상황을 점검할 수 있다. 신청은 인터넷 사이트(www.AnnualCreditReport.com)를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조환동 기자>

카드 밸런스 낮추고 페이먼트 연체방지 신경
카드 밸런스 낮추고 페이먼트 연체방지 신경

미국에서 좋은 크레딧 점수를 유지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이득이다. 집이나 차를 사거나 매일 크레딧 카드를 사용할 때 높은 크레딧 점수를 가진 소비자가 낮은 이자율 혜택을 받기 때문이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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