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전문가칼럼] 보험최선호 그것이 알고싶다 : 소셜 시큐리티 크레딧 점수

지역뉴스 | | 2019-01-23 20:20:30

칼럼,최선호,보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는 말이 있다. 1989년에 만들어진 영화의 타이틀이 되면서 더욱 유명한 말이 되었다. 그렇다. 행복의 정도는 성적순으로만 정해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성적이 좋으면 행복할 수 있는 확률은 조금 높을지는 몰라도 행복이 전적으로 성적에 달린 것은 아니다. 여하튼 성적은 대개 점수로 판정된다. 학교 시절에는 흔히 100분률로 점수를 매긴다. 100점을 받으면 100% 모두 받았다는 것으로 치는 것이다. 소셜시큐리티 제도에서도 개인소득에 따른 소셜시큐리티 세금 납부를 점수로 환산하여 매기게 되어 있다. 이 점수로 소셜시큐리티 연금을 받을 수 있는지, 메디케어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가 결정된다.

‘소시열’씨는 회사에 다니며 봉급생활을 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그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한 해에 두 시즌, 즉 6개월만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소시열’씨도 현재 한 해에 6개월 정도만 일하고 나머지는 일이 없는 상태이다. 얼마 전 옆집에 사는 ‘이우집’씨가 소셜시큐리티 제도는 점수제로 관리된다고 알려 주었다. ‘이우집’씨가 알려 주는 내용의 줄거리는 대강 이랬다. 소셜시큐리티 세금을 내면 그것이 점수로 쌓이는데, 일 년을 4분기로 나누어 1분기당 1점씩 준다. 평생에 최소한 40점을 채워야만 은퇴 후에 소셜시큐리티 혜택과 메디케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한 해에 4점씩 채울 수 있기 때문에 10년을 일해야 한다는 것이다. 며칠이 지난 후 ‘소시열’씨의 머리에 문득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무조건 소셜시큐리티 세금만 내면 한 해에 4점을 주는 것인지? 아니면 세금을 많이 내면 많이 낼수록 더 많은 4점 이상을 넘어 크레딧을 계속 더 주는지? ‘소시열’씨 본인처럼 한 해에 ‘두 시즌’만 일하는 사람에게는 2점만 주는 것인지? 이 모든 것이 궁금하였다. 다시 만난 ‘이우집’씨에게 물어보았지만, ‘이우집’씨도 그렇게까지는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하면서 자신도 모르겠다는 것이다. 과연 어떻게 되는 것일까?

‘소시열’의 첫 번째 의문 사항부터 살펴보자. 무조건 소셜시큐리티 세금만 낸다고 해서 4점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해마다 그 기준이 달라지는데, 2019년 현재의 기준으로 보자면, $1,360의 소득(급여, 자영업소득)을 1점으로 쳐준다. 즉 2019년도에 4점의 크레딧을 쌓자면, $5,440 이상의 소득(급여, 자영업소득)을 신고해야 한다는 뜻이다. 두 번째 의문인 세금을 많이 낼수록 더 많은 크레딧을 주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면, 절대 그렇지 않다. 개인이 세금을 아무리 많이 내도 한 해에 4점 이상이 주어지지 않는다. 마지막 세 번째 의문, 한 해에 6개월만 일하는 사람은 세금을 아무리 많이 내도 2점만 주어지는가? 과거에는 그랬는데 현재는 그렇지 않다. 즉 한 해에 1개월 동안만 일하는 사람도 일 년 동안의 소득(급여, 자영업소득)이 $1,360 이상 $2,720 미만이면 1점, $2,700 이상 $4,080 미만이면 2점, $4,080 이상 $5,440 미만이면 3점, $5,440 이상이면 4점이 주어지는 것이다. 1978년부터 지금의 제도로 확정되어 시행되고 있다고 한다. 즉 1977년 이전에는 소득(급여, 자영업소득)을 시즌마다 보고하게 되어 있었으며, 소셜시큐리티 세금 보고가 없는 시즌에는 크레딧 점수를 전혀 받을 수 없었다고 한다. 하여간 지금은 매년 한 번만 소셜시큐리티 세금을 보고하게 되면서 아무리 짧게 일을 했다고 하더라도 소득(급여, 자영업소득) 액수만 필요 사항을 충족하면 그 액수에 따라 한 해에 최대한 4점의 점수를 주게 되어 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긴 하지만, 소셜시큐리티의 크레딧 점수가 40점이 되어야만 은퇴 후 소셜시큐리티의 혜택이 주어진다는 것은 명심해야 하는 사항이다.

(최선호 보험 제공 770-234-4800)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연합감리교회 동성애 반대정책 포기 눈앞
연합감리교회 동성애 반대정책 포기 눈앞

안수·결혼 반LGBTQ 정책 667-45 폐기동성애 기독교 가르침 위배 삭제 예정  연합감리교회(UMC)는 지난달 23일부터 3일까지 11간 총회를 8년만에 개최하고 지난 수년 동

멀베리시 독립 주민투표 중단 소송 제기돼
멀베리시 독립 주민투표 중단 소송 제기돼

한 은퇴자 "도시기능 못하면 위헌"29일 조기투표 시작해, 주민 혼란 멀베리시 독립을 위한 주민투표가 오는 21일로 예정된 가운데 시 경계 안에 사는 한 남성이 카운티 선거위원회와

대학가 반전시위 확산, UGA에서 16명 체포
대학가 반전시위 확산, UGA에서 16명 체포

29일 16명 체포, 30일에 시위 계속전국적으로 시위대 1천명 이상 체포 미국 내 몇몇 유명 대학교에서 가자 지구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발생한 가운데 1천명 이상의 인원이 체포

〈한인타운 동정〉 '미부새' 부동산 합동 강연회
〈한인타운 동정〉 '미부새' 부동산 합동 강연회

부동산 세미나, '미래의 부를 보는 새로운 시각'김효지 턴키 리얼티 대표, '경제를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 교수, '광수네 복덕방' 이광수 대표가 6월 7일 오후 6시 30분에 개

세븐틴, 발매 첫날 226만장!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신기록 달성
세븐틴, 발매 첫날 226만장!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신기록 달성

사진=김규빈 기자그룹 세븐틴(SEVENTEEN)이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로 또 한 번 역사를 썼다.30일(한국시간 기준) 한터차트에 따르면 ‘17 IS RI

아씨플라자에서 '아씨 마켓'으로 상호 변경
아씨플라자에서 '아씨 마켓'으로 상호 변경

간판교체 및 푸드코트 리모델링 스와니 아씨 플라자가 이름을 ‘아씨 마켓’으로 변경하고 간판을 교체했다.아씨 측은 마트 새단장 공사는 5월 말까지 계속된다. 푸드코트도 리모델링을 통

애틀랜타 렌트비 인상, 유색인종에 타격 커
애틀랜타 렌트비 인상, 유색인종에 타격 커

유색인종, 소득 30%-50% 주거비로 지출정부 렌트비 지원 대상은 턱없이 제한적 부동산 시장 회사 Zillow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역 대도시 대부분의 지역에서 진행되고

조지아, 보글 원자력 발전 4호기 가동
조지아, 보글 원자력 발전 4호기 가동

50만 가구에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건설비, 가동비용 주민이 모두 부담 조지아의 원자력 발전소 보글 4호기가 4월 29일 본격적인 상업 가동에 들어갔다. 조지아 파워는 4월 29일

팬데믹 끝나고 집값 급등…‘곡소리’ 나는 이 업종
팬데믹 끝나고 집값 급등…‘곡소리’ 나는 이 업종

‘셀프 스토리지’ 불황 심각, 공급 넘치고 수요는 감소  셀프 스토리지 수요가 급감하고 고물가에 운영비 부담까지 커지자 셀프 스토리지 업계는 올해 16년 만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이참에 코스코 회원 될까”… 회원권 특가
“이참에 코스코 회원 될까”… 회원권 특가

유료회원권 20달러로 낮춰 전국 창고형 마트인 코스코가 회원권 특가 판매에 나서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스코는 골드스타 연간 회원권을 20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