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달러에 당첨된 룸메이트의 스크래치 복권을 슬쩍 해 돈을 받으러 갔던 남성이 체포됐다.
가주 베이커빌 경찰은 지난 7일 캘리포니아 복권 사무소에 돈을 수령하러 온 아둘 사오송양을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첨 복권의 주인은 지난달 20일 30달러어치 스크래치복권을 구입했고, 당첨 결과 확인 후 다음날 복권국에 상금을 수령하러 갔다가 자신의 티켓이 바꿔치기 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자신의 룸메이트가 복권을 훔쳤다고 의심해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된 사실을 모르던 사오송양은 다음 날 훔친 당첨 티켓을 들고 복권국을 찾아갔다가 복권국이 도난 된 티켓이라는 것을 알아차리면서 쇠고랑을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