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180만 드리머 구제안’ 빅딜 나오나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8-11-28 18:18:16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민주당, 2019년 예산안에

국경장벽 동시처리 제안 

180만 명에 달하는 불법체류청소년 이른바‘ 드리머’를 구제하기 위한 이민개혁 빅딜협상이 재시도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에이미 클로버샤(민주) 연방 상원의원은 25일 ABC 방송의 ‘디스 위크’(This Week)에 출연해 “민주당은 연방 예산안에 드리머들에게 합법 신분을 제공하는 이민개혁안(immigration reform)을 포함시키는 대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국경장벽 건설비용을 승인하는 예산안을 함께 처리하는 방안에 대해 협상할 의사를 갖고 있다”며 빅딜을 공개 제안했다.

연방정부 셧다운 기한인 12월7일을 10여일을 앞두고 드리머 구제안과 국경장벽 건설 예산안을 맞바꾸자는 이민개혁 빅딜 제안을 한 것이다. 

클로버샤 의원은 “국경안전 강화는 장벽 건설 뿐 아니라 드리머 보호방안도 함께 논의돼야 한다. 드리머 구제안을 통과시킨다면 국경장벽 예산 책정에 동의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는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는 이렇다할 구체적인 반응은 보이지 않고 있다.이 같은 드리머 구제안과 국경장벽 예산안의 빅딜시도는 올해 2월과 6월 연방상·하원에서 잇따라 추진됐으나 무산된 바 있다.

백악관은 지난 1월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프로그램(DACA) 수혜자 80만명을 제한하지 않고 180만명에 달하는 드리머들로 수혜 범위를 확대해 합법체류 신분은 물론 시민권 취득 기회까지 허용하는 빅딜 구상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이 대신 250억 달러에 달하는 국경장벽건설 예산 승인과 가족이민 축소안 수용 등까지 협상조건으로 제시하면서 올 2월, 6월 연방상하원에서 진행된 입법 논의 과정에서 결국 물거품이 됐다.

하지만 현재 연방 임시예산 기한이 끝나는 12월7일까지 2019년 새 예산안을 확정해야 연방정부 셧다운을 피할 수 있는 트럼프 행정부로서는 드리머 구제안과 국경장벽 건설 예산안 만을 맞교환하는 방식의 이번 이민빅딜제안에 응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치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금홍기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025 신년특집] 반 이민·반 환경·반 워싱턴… 1기보다 더 독해진다
[2025 신년특집] 반 이민·반 환경·반 워싱턴… 1기보다 더 독해진다

‘트럼프 2.0 시대’ 국내 정책 ‘바이든 철저히 지우기’식 강경 정책 행보 연방 교육부 폐지 추구… 현실적으론 불가반이민·반환경에‘행정명령 복원’도 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025 신년특집] 철저히 이익만 따진다…‘미국 우선ㆍ신고립주의’
[2025 신년특집] 철저히 이익만 따진다…‘미국 우선ㆍ신고립주의’

‘트럼프 2.0 시대’ 대외 정책은 “전통적 동맹은 없다… 미군 주둔비용 늘려라” “한국은 부자 나라”… 한미관계 ‘새로운 시험대’ 중동·우크라전 정세 ‘요동’… 대중관계 ‘대립각

뉴올리언스 새해맞이 명소에 차량 돌진…10명 사망·35명 부상
뉴올리언스 새해맞이 명소에 차량 돌진…10명 사망·35명 부상

범인의 총격으로 경찰관 2명 부상…현장에 급조폭발물도 발견현지경찰 "용의자, 최대한 많은 사람을 치려 했다"…CNN "용의자도 사망"  중남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중심가에서 새

유명 기독교 음악 라디오 방송국 폐쇄
유명 기독교 음악 라디오 방송국 폐쇄

피시104.7FM 매각으로 2월1일부터 송출 중단  한인들도 즐겨 듣는 라디오 기독교 음악 방송국이 폐쇄된다.2000년 개국 이후  25년간 애틀랜타 일원을 대상으로 현대 기독교

〈포토뉴스〉 서상표 총영사, '2024 애틀랜타주재 외교단 대상 리셉션' 참석
〈포토뉴스〉 서상표 총영사, '2024 애틀랜타주재 외교단 대상 리셉션' 참석

서상표 애틀랜타 총영사가 16일,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거버너스 맨션(Governor's Mansion)에서 주최한 '2024 애틀랜타주재 외교단 대상 리셉션'에 참석했다

월세 내느라 허덕이는 귀넷 세입자
월세 내느라 허덕이는 귀넷 세입자

세입4가구 중 1가구 꼴소득 절반 이상 월세로    메트로 애틀랜타의 아파트 등 주택 임대료가 최근 급등하면서 세입자 중 상당수가  임대료 납부에 적지 않은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

2025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5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5년은 지혜와 성공을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입니다. 조국 대한민국의 어수선한 정국이 주권자인 국민의 뜻대로 지혜롭게 해결되고 새로운

〈신년사〉 서상표 주애틀랜타 총영사
〈신년사〉 서상표 주애틀랜타 총영사

존경하는 한인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애틀랜타 대한민국 총영사 서상표입니다.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난 30여년전 제가 처음 애틀랜타에 발 디

〈신년사〉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총회장
〈신년사〉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총회장

존경하는 미주 한인 상공인 여러분, 그리고 애틀랜타 한국일보 독자 여러분!새로운 희망과 기대 속에 2025 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열정과 헌신으

〈신년사〉 오영록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
〈신년사〉 오영록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희망의 을사년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다사다난했던 2024년 한해도 희망의 2025년 밝은 햇살아래 묻혀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