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스페인어·영어 이어 한국어 사용 불체자 3번째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8-11-21 18:18:42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조지아 한인불체자 비중 늘어 

전국적으론 필리핀 이어 5위 

한국어가 전국적으로 불법체류 이민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상위 5번째 언어로 꼽혀 한인 불법 체류자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지아 등 일부 주에서는 불법 체류자 대다수를 차지하는 멕시코와 중남미계 등의 스페인어와 영어를 제외하면 한국어 사용 불법체류 이민자가 가장 많다는 조사도 나왔다.  

이민정책연구소(MPI)가 최근 발표한 ‘불법체류 이민자 인구 현황보고서’에서 1,130여만명으로 추산되는 전국 불법체류 이민자들을 언어 그룹으로 분류해 한국어가 상위 다섯 번째로 사용자가 많은 언어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불법체류 이민자 인구의 53%를 차지하는 멕시코계와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 중남미 이민자들의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이민자 그룹이 가장 컸고, 이어서 영어, 중국어, 타갈로그어(필리핀), 한국어가 상위 5위권 언어그룹을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조지아 등 일부 주에서는 한국어가 중국어와 타갈로그어를 제치고 상위 3위권 그룹으로 부상한 것으로 조사돼 한인 불법체류 이민자 인구 비중이 일부 지역에서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체류 이민자가 가장 많아 전체의 24%를 차지하는 캘리포니아의 경우, 한국어 사용자 그룹은 상위 5위권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불법체류 이민자 인구가 많은 상위 10개주들 중 뉴저지, 조지아, 버지니아 등 3개주에서는 한국어 사용자 그룹이 상위 3번째 그룹으로 부상해, 스페인어와 영어 사용자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페인어와 영어를 제외하면, 캘리포니아에서는 타갈로그 사용자가 가장 많았고, 텍사스와 뉴욕, 노스 캐롤라이나에서는 중국어 사용자가 가장 많았다. 아이티 이민자가 많은 플로리다는 ‘아이티 크레올’(아이티식 프랑스어) 사용자가 많았다. 

국토안보부 통계에 따르면, 한인 불법체류자 인구는 지난 2010년 17만여명으로 추산됐으나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지난 2013년 27만여명 선으로 증가했다가 2014년 현재 25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