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도움 커... 소수계 권익 위해 노력"
6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로렌스빌과 스와니 등 한인 밀집 거주지역을 상당 부분 포함하는 조지아주 101지역구 하원의원 선거에서 한인 샘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로렌스빌의 한 식당에 마련된 캠프 개표 상황실에서 다소 들뜬 표정의 박 의원과 얘기를 나눴다.
▲재선 성공한 것을 축하한다.
"이번 승리는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유권자 특히 한인분들의 노력으로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한인 및 소수 민족들의 권익과 조지아주 전 주민이 고민없이 사용할 수 있는 건강보험 등을 위해서 싸워나가겠다."
▲승리 비결은?
"주민들과의 대화과 가장 큰 승리 요인이었다고 생각한다. 캠페인 동안 나는 선거캠프 팀과 함께 5개월 동안 3,000가구가 넘는 주택을 찾아 다니며 대화했고 그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들으려고 노력했다. 또 개인적으로 만났던 분까지 생각하면 총 6,000여명 이상의 주민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생각한다"
▲내년 의회 회기 중 계획은 ?
"조지아 주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건강보험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다. 또 현재 한인 선출직 공무원은 나뿐인데 더 많은 한인들이 공직에 데뷔할 수 있도록 기회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둘루스와 스와니는 내년에 대대적으로 시의원 선거를 실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많은 한인 후보들이 참석하고 많은 한인들이 투표해 한인의 권익 수준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
▲한인 커뮤니티에 한 마디
"많은 한인 어르신분들이 나를 위해 또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많이 투표해 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 정말 감사하다. 한인들이 선거에 참여하는 것을 보면 한인들의 미래는 밝아보인다. 계속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달라"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