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들뜬 ‘트릭 or 트릿’ 자칫하면 사고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8-10-31 18:18:42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함부로 문열어주지 말고

반드시 부모가 동행해야

야간 밝은 색상 옷 입고

아는 집·이웃만 돌도록

자녀들이 좋아하는 미국 전통 명절인 핼로윈을 맞아 ‘트릭 오어 트릿’에 나설 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가 강조되고 있다.

특히 핼로윈 데이는 경계심 없이 문을 열어주는 문화 때문에 다양한 복장으로 위장한 범죄자들에 의한 주택강도나 아동 납치 등의 사건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고  경찰이 주민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경찰은 또 트릭 오어 트릿에 나서는 어린이들이 길을 건너다 발생할 수 있는 차량사고와 같은 안전사고에도 철저한 방지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어린이들이 동네를 돌아다닐 때에는 반드시 부모 등 보호자가 동행하고 자녀들에게 낯선 사람을 피할 것을 주지시켜야 한다고 경찰은 당부하고 있다.

경찰은 이와 함께 핼로윈 데이 주의사항으로 ▲트릭 오어 트릿은 가능하면 옆집 이웃 등 평소 때 잘 알고 지내는 집으로 갈 것 ▲어린이들이 받아온 사탕이나 초콜릿을 먹기 전에 혹시 포장에 이상이 있나 어른들이 꼭 확인할 것 ▲어린이들이 착용하는 마스크 및 커스툼 복장이 안전한지 확인할 것 ▲핼로윈 복장은 가능한 밝은 색상을 입고 운전자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플래시 라이트를 휴대할 것 ▲너무 어두워지기 전 트릭 오어 트릿을 끝낼 것 등을 권고했다.

핼로윈 때에는 장식물과 관련한 화재 등 안전사고도 주의를 해야 한다. 핼로윈 장식을 할 때 조명이나 전기줄이 불에 잘 타는 장식품 가까이에 있을 경우 화재의 위험도 높기 때문이다.

한 통계에 따르면 양초로 인한 화재가 연간 860회가 발생하고 있으며 일반 가정집 장식품관련 화재 원인의 41%가 초로 인한 것을 감안할 때 핼로윈이야 말로 가장 화재발생에 주의해야 할 시기인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핼로윈을 즐기는 모든 미국인들이 최대한 안전한 핼로윈이 되길 바란다”며 “예를 들어 초를 사용할 때도 화재의 위험이 없는 전기로 작동하는 양초를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핼로윈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집 밖을 장식할 때 항상 머리 위를 확인하여 전선이 있는지 확인하고 항상 전선으로 부터 최소 10피트 이상 떨어질 것 ▲전구와 전선은 항상 잘 살펴보고 고장난 전구 또는 회손된 전선은 폐기할 것 ▲훨씬 효율적인 LED 전구를 사용할 것 ▲히터 등에서 발화 가능성이 높은 옥수숫대와 유령장식과 같은 장식품들을 최소 3피트 이상 떨어져 있도록 할 것 ▲전선의 길이를 늘리려고 두 개의 익스텐션 코드를 연결해 사용하지 말고 절대 전선이 서로 엉킨 채로 사용하지 말 것 ▲‘실내용’이라고 표기된 전기 제품들을 절대 실외에서 사용하지 말 것 ▲잠자리에 들거나 외출시 절대로 전기 장식들을 켜놓고 자리를 비우지 말 것 등이 강조되고 있다. 

<박주연 기자>

들뜬 ‘트릭 or 트릿’ 자칫하면 사고
들뜬 ‘트릭 or 트릿’ 자칫하면 사고

핼로윈을 맞아 어른과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안전한 핼로윈 즐기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한 학원에서 어린이들이 핼로윈 복장을 하고 사탕을 나누며 안전하게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