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BWI 공항에 한국 국적기 취항 추진”

미주한인 | | 2018-10-10 18:18:42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61·공화·사진)는 8일 본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올해 재선에 성공하면 볼티모어-워싱턴 국제공항(BWI)에 한국 국적기 취항을 추진하겠다”며 한인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호건 주지사는 이날 오전 애나폴리스 소재 주지사 집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 “이미 한국의 대통령과 영부인, 그리고 한국 국적기인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 항공기 대표들과도 이야기를 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2014년 주지사에 당선된 후 해외 경제협력단을 구성하고 가장 먼저 한국을 방문했던 호건 주지사는 당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관계자들을 만나서 한국 국적기 취항을 논의했으나 이후 큰 진전을 보지 못했다.

호건 주지사는 “BWI 공항은 워싱턴 지역에서 가장 큰 공항이지만 아직 한국 국적기가 취항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한국 국적기 취항을 다시 한 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 유미 호건 여사를 부인으로 두고 있는 호건 주지사는 인터뷰 중간 중간에 자신이 ‘한국 사위’임을 거듭 강조했다. 

호건 주지사는 또 “재선에 성공하면 각종 커미셔너를 포함해 한인을 공직에 많이 진출시키고 고위직에도 등용하겠다”면서 “현재 한인 지미 리 주정부 특수 산업부 장관이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건 주지사는 밥 얼릭 주지사 행정부 시절, 주 인사부장관으로 한인들이 주 정부 공직에 임용되도록 한바 있으며 현재 주지사 실에는 많은 한인들이 근무하고 있다. 또한 주정부 산하 각종 위원회에도 많은 한인들이 커미셔너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4-26일 실시된 메이슨 딕슨 여론 조사에 따르면 호건 주지사는 상대후보인 민주당의 벤 젤레스(전 NAACP 회장)을 52%대 37%로 15%차로 여유롭게 앞서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 호건 주지사는 “우리가 앞서는 것은 사실이지만 낙관할 수 없다”면서 “메릴랜드 지역 한인 유권자들은 반드시 이번 선거에투표에 참여해 메릴랜드가 안정 속에서 지속 발전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BWI 공항에 한국 국적기 취항 추진”
"BWI 공항에 한국 국적기 취항 추진”

201810090747515b1.jpg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택 소유주 협회’(HOA·Homeowners’ Association) 주택의 외관과 단지 내 편의 시설 등을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적으로 운영된다.‘커뮤니티 협회’(Co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집을 팔 때‘홈 스테이징’(Home Staging)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홈 스테이징은 주택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최대한 부각하는 일종의 판매 전략이다. 홈 스테이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부진한 호텔 수익 만회 전략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지 기분경험·가치’중시 수요와 맞아호텔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객실 예약 없이 편의 시설만 사용할 수 있는‘데이 패스’를 판매 호텔이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엠폭스 바이러스 테스트 장비 [로이터]  아프리카에서 확산 중인 변종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가 미국에서도 나왔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6일 최근 동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UC 대학은 많은 가주 학생들이 선호하는 공립대학이다. 타주에서도 입학을 원하는 학생이 많을 정도로 UC 대학 높은 교육 수준이 인정받고 있다. 각종 대학 순위에서 상위로 꼽히는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때만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유치원생 5세 아이를 둔 박모(40)씨는 지난해 가을, 아이를 나무랐던 일을“지금도 후회한다”고 했다. 아직도 기억이 선명한 그날은 아이가 하원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영유아 검진에서 난시가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안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다가 아이가 네 살 되던 때부터 안경을 썼거든요. 시력 발달 속도가 더뎌서 최근 검진을 해봤는데, 근시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저녁 식사를 후루룩 마친 뒤 곧바로 소파에 누워 TV나 스마트폰 등을 즐기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음식물이 소화되기 전에 누우면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못하게 막는‘하부 식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주말 아침 체한 증상이 있던 30대 남성 K씨는 복통과 구역 증상이 심해 응급실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누워서 쉬려고 해도 등으로 뻗치는 통증 때문에 똑바로 누울 수도 없었다. 검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초가공식품의 역사와 현재거의 매일 마트에 간다. 식재료를 사기도 하지만 남들이 무엇을 사는지도 관찰한다. 특히 계산대에 줄을 서 있을 때가 좋은 기회다. 각자 선택이 매우 다양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