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눈물로 보석을 만들고
바위에서 꽃을 피우며
조물주의 심장을 품고
잠을 설치며 어둠을 뚫는
고개 숙인 고독한 나그네
2
두 눈 가지고 보지 못하는 것들
십자가 안경으로 해져겨 보면서
버려진 모든 것에 의미를 일깨우는
모유를 듬뿍 안은 피안의 수도자
3
돈을 찾아 황금밭에서
빈손으로 자조하는 이들에게
백결선생 한 곡조로
바람결에 띄워 보내는
농익은 영혼의 조리사
시,한정오,문학회,시인
1
눈물로 보석을 만들고
바위에서 꽃을 피우며
조물주의 심장을 품고
잠을 설치며 어둠을 뚫는
고개 숙인 고독한 나그네
2
두 눈 가지고 보지 못하는 것들
십자가 안경으로 해져겨 보면서
버려진 모든 것에 의미를 일깨우는
모유를 듬뿍 안은 피안의 수도자
3
돈을 찾아 황금밭에서
빈손으로 자조하는 이들에게
백결선생 한 곡조로
바람결에 띄워 보내는
농익은 영혼의 조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