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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보수공사 지연... 한인회관 폐쇄 위기 넘겼다

지역뉴스 | | 2018-08-23 20:20:39

애틀랜타,한인회,긴급,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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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크로스시,회관폐쇄경고에 

예산 3만달러 긴급 투입키로

부족금액은 모금등으로 충당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김일홍)가 최근 전임 한인회장 등으로부터 기부받은 한인회 기금을 통해 주차장 싱크홀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인회는 21일 저녁 긴급이사회를 소집하고 싱크홀 공사 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김일홍 회장은 "오전에 노크로스시 관계자들이 회관을 방문해 행정조치를 내리려는 것을 건설회사 측과의 가계약 서류 등을 제출해 일단은 제지했다"며 "이번주 안으로 시 측에 결정사항을 통보해주기로 했기 때문에 오늘 이사회에서 확실히 결론 지어야 한다"라며 다급한 상황을 알렸다. 

김 회장에 따르면 싱크홀 보수공사 착공에 들어가기 위해서 한인회는 건설회사 측에 계약금으로 3만 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날 이사회에서 한인회는 패밀리센터 기금 차용과 한인회 예산으로 계약금을 지불하기로 했다.

그러나 권기호 이사장은 이튿날인 2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 7~8월동안 마련된 3만 달러의 예산으로 충당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당초 이사회에서 논의된 것과는 달리 예산이 확보되면서 한인회 자체적으로 계약금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권 이사장의 설명이다.

한편 싱크홀 공사 총 비용은 약 6만 2,700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현재 한인회 예산 3만달러를 제외하면 4만 2,000여달러가 모자란 실정이다. 

한인회 측은 김 회장과 권 이사장, 박기성 수석부회장 등이 각각 1,000~2,000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으며, 모자란 금액은 이사진 및 한인 커뮤니티로부터 모금활동을 벌여 예산을 확보한 후 공사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사 비용은 모금활동을 벌이면서 분할 지불하기로 했다.  이인락 기자

싱크홀 보수공사 지연... 한인회관 폐쇄 위기 넘겼다
싱크홀 보수공사 지연... 한인회관 폐쇄 위기 넘겼다

21일 저녁 애틀랜타 한인회 김일홍 회장 및 임원진들이 긴급 이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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