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출신 무슬림 극단주의 남성 2명이 지난 4일 뉴멕시코주 사막 한가운에서 체포됐다. 전기는 물론 물도 공급되지 않은 낡은 SUV차량을 개조해 만든 주택에서 이들은 중무한 채 경찰과 대치하다 결국 체포됐다. 체포 당시 주택에는 1-15세의 아동 11명과 그들의 어머니로 보이는 3명의 여성이 열악한 환경 속에 방치됐다가 구조됐다. 당초 경찰은 지난해 12월 클레이톤 카운티 줄신 3살짜리 남아 실종사건을 수사 중 아버지인 시라즈 와하즈를 납치 용의자로 보고 추격하다 현지 경찰과 공조해 와하즈를 체포했다.
체포된 또 다른 한명인 루카스 모텐을 포함해 이들 모두 무슬림 극단주의로 경찰은 보고 있다. 그러나 당시 주택에는 실종된 3살 아들은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추가수색에 나섰다. 체포된 와하즈와 모텐 그리고 이들이 체포된 사막 주택.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