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메트로 애틀랜타 일원에 폭우 함께 천둥번개로 인해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금요일인 20일 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폭우는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동지역을 중심으로 몰아쳤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한인 밀집지역인 귀넷을 포함해 풀턴과 포사이스, 홀, 체로키 카운티의 피해가 컸다.
이들 지역에 주말 동안 천둥번개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체로키 카운티에서는 가옥 2채가 번개 피해를 입었고 포사이스 카운티 커밍시의 한 주유소에서는 주유건물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인타운인 둘루스와 스와니 상당 지역에서도 21일 새벽 폭우와 함께 천둥번개로 인해 정전피해가 일어났다. 이외에도 75번 고속도로에서는 도로가 침수돼 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국립기상청은 조지아 북동지역에 내린 천둥번개 주의보를 21일 저녁과 22일 오전을 기해 해제했다. 그러나 메트로 애틀랜타 일원에 이번 주 중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비 올 확률은 60~70%다. 이우빈 기자
폭풍우로 인해 주유건물 지붕이 무너진 커밍시의 한 주유소.<사진=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