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불합리한 국적법 때문에…” 한인 2세들 한국취업 망설인다

미주한인 | | 2018-07-20 19:19:16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취업 및 상용비자 

4년 새 37% 줄어

 

 

올 상반기 한국 국적을 포기한 애틀래타 총영사관 관할지역내 한인 2세들이 179명에 달하면서 이미 지난해 전체 수준(149명)을 넘어서는 등(본지 7월 10일 보도) 한국의 불합리한 국적법으로 인한 국적이탈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직장을 찾아 한국행을 선택하는 미 시민권자 한인들도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내 재외공관 2018년도 상반기 사증(비자) 발급 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6월 말까지 상반기 동안 뉴욕총영사관을 통해 한국 상용 비자 및 취업 비자를 발급받은 한인 2세를 포함한 미국인은 모두 총 58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602명에 비해 약 2.7%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지난 2014년 상반기 805명과 비교하면 무려 37.4%가 감소한 것이다.  

비자 종류별로 보면 사업을 목적으로 한 단기상용 비자(C-34) 취득자는 89명으로 약 30.3% 가량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에서 영어 강사를 하기위해 발급받은 취업비자(E-2) 취득자는 164명으로 전년 동기 보다 14% 감소했다. 

발급된 E-2 비자 경우 학원 회화강사 비자(E-21) 취득자는 104명으로 전년보다 14.4% 줄었고, 공립학교 보조교사 비자(E-22) 취득자도 60명으로 13.3% 감소했다. 반면 단기 취업비자(C-4) 취득자는 333명으로 전년 동기 299명 보다 11.3% 늘었다.

이처럼 구직을 목적으로 한 한인 2세들의 한국행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한국내 취업 마켓이 불안정한데다 선천적 복수국적 등 한국의 비합리적인 국적법과 병역법으로 한국행을 꺼리고 있는 것도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인 전문 채용업체의 한 관계자는 “한국 내 취업시장이 열악한 것도 원인이겠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미국내 한인사회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선천적 복수국적법 등의 영향으로 한국행을 망설이는 한인 젊은이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면서 “한인 2세들의 국적이탈에 이어 한국행까지 막는 국적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우빈 기자 

 

“불합리한 국적법 때문에…”  한인 2세들 한국취업 망설인다
“불합리한 국적법 때문에…” 한인 2세들 한국취업 망설인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연말 시즌, 어떤 술이 건강에 이로울까?
연말 시즌, 어떤 술이 건강에 이로울까?

맥주 마시는 것이 와인, 리커 보다 안좋아 일주일 뒤면 추수감사절이고 연말 할리데이 시즌을 맞아 음주자들은 잦은 술자리를 갖게 된다.술에도 여러 종류가 있으며, 어떤 술을 선택하느

주정부,1인당 최대 6,500달러 교육비 지원
주정부,1인당 최대 6,500달러 교육비 지원

프라미스 장학금 프로그램 승인가구소득 연방빈곤선 400%이하  사립학교 재학생을 포함해 일정 자격을 갖춘 학생에게 최대  6,500달러의 교육비를 공적자금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퀸 하우스, 40년째 기부 프로젝트 이어가
퀸 하우스, 40년째 기부 프로젝트 이어가

푸드 박스 및 기프트 카드 제공19일부터 22일까지 수령 가능 비영리 단체인 로렌스빌의 퀸 하우스가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프로젝트를 40년 동안 이

조지아 공립학교 수돗물 ‘납’ 함유 심각
조지아 공립학교 수돗물 ‘납’ 함유 심각

검사337곳 중 미검출 3곳 불과절반 이상이 허용 기준치 초과비용지원 불구 검사참여는 14%  연방 재정 지원에도 불구하고 조지아 공립학교 수돗물 납 검사가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제31대 김기환호 출범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제31대 김기환호 출범

“소통과 화합, 차세대 성공 위해 일하겠다”체전 발전, 차세대 네트웤 및 잡페어 행사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김기환 제31대 회장 취임식이 지난 16일 오후 5시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

인종혐오 전화문자, 라티노∙LGBT로 확산
인종혐오 전화문자, 라티노∙LGBT로 확산

디캡 13세 소녀도 문자 받아FBI“모든 사례 수사 중”경고  대선 직후 전국 각지 흑인들을 대상으로 과거 노예농장으로 가 일해야 한다는 휴대전화 문자가 무차별적으로 뿌려진 데 &

독일 크리스마스 분위기 느낄 수 있는 마켓 개장
독일 크리스마스 분위기 느낄 수 있는 마켓 개장

독일계 미국인 문화 재단 주관온가족 참여 가능한 이벤트 진행 조지아에서 독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애틀랜타 크리스트킨들 마켓(Atlanta Christkindl Mar

저가항공사 스피릿 파산보호 신청
저가항공사 스피릿 파산보호 신청

챕터11∙∙∙운항 지속 ∙ 구조조정  ATL노선 일부 취소·감축 전망   저가항공사인 스피릿 항공이 18일 연방 파산법원에 챕터 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그러나 애틀랜타에 미치는

'행복이 들썩들썩' 법륜스님 행복학교 수업 모집
'행복이 들썩들썩' 법륜스님 행복학교 수업 모집

마음편과 특별과정 참가자 모집온라인으로 일주일에 1회씩 진행 법륜스님과 함께하는 행복학교가 ‘62기 마음편’과 ‘11기 특별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수업은 한국시간으로 12월 3일

18개주서 '대장균 오염' 당근 유통…1명 사망
18개주서 '대장균 오염' 당근 유통…1명 사망

CDC "대형식료품체인서 판매…지금도 유통될 가능성은 낮아" 18개 주 대형 식료품점을 통해 대장균의 일종인 이콜라이(E. coli O121)에 오염된 당근과 미니당근이 유통돼 1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