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직무대행 권오기)이 주관한 ‘2018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가 지난 13일 폐회식을 끝으로 3박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해외에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급하는 세종학당 교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열린 이 대회는 ‘한국어로 빚은 꿈, 세계를 물들이다’는 주제로 4일간 진행되었으며 한국어 교수법을 익히고 교원간 관계망을 구축했다.
전 세계 44개국 102개 세종학당 교원과 한국어 교육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3일 르 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세종학당재단은 올해 신규 지정된 세종학당에 지정서를 전달했다.
앞서 지난 5월23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과 세종학당재단은 현지 실사를 거쳐 미국 어바인을 비롯해 러시아 야쿠츠크, 리투아니아 카우나스, 베트남 다낭과 하이퐁 등 13개국 16개소의 신규 세종학당을 지정했다. 이로써 현재 세종학당은 57개국 174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는 해외 한국어 교육 관계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어 교육의 전문성을 향상하고 교육자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