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의 한인 여고생이 미 전국 양궁대회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해 화제다.
지난 5월 이스턴 파운데이션게이터컵 양궁대회 여자 고등부 카뎃부문(15~17세)에서 종합 성적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멜리사 이(사진·17)양은14~15일 양일간 노스 캐롤라이나주 랠리에서 열린 연 중 가장 큰 규모의 대회인 JOAD 내셔널 대회에서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하며 여자 고등부 카뎃부문 강자의 자리를 매김했다.
이 양은 대회 시작부터 둘째날 9엔드까지 1위를 유지하다가 10엔드에서 4위로 떨어지는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마지막엔드에서 1점차로 역전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이 양은 1,265점을 기록하며 대회 개인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번 우승에 대해 이 양은 “다음 달 오하이오에서 열리는 대회까지 잘 치러, 여자 고등부 카뎃 1위 자리를 굳히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