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밀즈서 7.209밀즈
실납부액은 작년수준
귀넷의 2018년 일반 재산세율이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귀넷 카운티는 지난달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8년도 일반 재산세율은 지난해 보다 인하할 것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카운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올해 재산세율은 7.209밀즈로 잠정 결정됐다"고 전했다. 2017년 귀넷 카운티의 일반재산세율은 7.4밀즈였고 2016년에는 6.836밀즈였다.
귀넷 카운티의 이 같은 일반 재산세율 인하는 지난해 재산세율을 적용할 경우 총재산세 수입액이 2017년보다 16억 달러가 증가한 308억 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취해진 조치다.
앞서 카운티 당국은 올해 부동산 가격이 올라 전체 재산세 수입액은 재산세율 인하를 통해서라도 지난해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카운티 관계자는 재산세율 인하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20만 달러 평가 주택의 경우 40달러 정도를 더 납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운티 커머셔너 위원회는 7월 17일 정례회의를 통해 올해 일반세율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표결에 앞서 세율 인하에 따른 별도의 주민 공청회는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귀넷 카운티는 지난 4월 초 올해 재산세 평가 고지서를 28만여명의 주택 및 상업용 부동산 소유주에 발송을 마쳐 45일간의 항소기간은 이미 지난 상태다.
카운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재산세 평가액은 재산세 납부 대상의 59%가 지난해와 비교해 변동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변동분 중 대부분이 평가액이 올랐지만 이번 재산세율 인하로 실제 재산세 납부규모는 거의 변동이 없게 된다. 이우빈 기자